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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이를 데리고 어디로 갈까요?

아이와 함께 하는 뉴욕 탐험 (1)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볼거리 15

highline1.jpg 하이라인

뉴욕은 세계의 중심, 볼거리가 많은 도시에서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이나 MoMA는 어른들은 즐길지라도, 5세 이하에겐 무리다. 뮤지컬도 부담스럽다. 

아이의 눈 높이에 맞는 볼거리를 찾아야 한다. 

아이를 데리고 어디로 가야할까? 무엇부터 보여줄까?

어린이와 함께 뉴욕 여행을 계획한 부모, 아이들과 주말에 뉴욕을 탐험하려는 뉴요커들을 위한 가이드를 2회로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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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선 앨런 이삭(Allan Ishac)의 ‘아이를 데려갈 만한 뉴욕의 베스트 50곳(New York’s 50 Best Places to Take Children, 유니버설 퍼블리싱, 1997)’ 중 뉴욕 볼거리 하이라이트를 소개한다.

2부에선 6월 13일자 뉴욕타임스에 실린 파멜라 폴(Pamela Paul)의 ‘여행 가이드: 어린이들을 위한 뉴욕(Travel Guide: New York for Kids)’를 요약한다. 

긴 여름방학은 아이들에게 교실을 벗어나 자연과 어울리고, 문화생활을 꼼꼼하게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 
곳곳에 아이들의 오감을 키워주고 영감을 줄 수 있는 장소와 볼거리들이 무궁무진한 뉴욕이다. 맨해튼을 물론 뉴욕시 5개 보로를 종횡무진해보면 더욱 고귀한 체험이 될 것이다.


어린이 눈 높이에 맞는 볼거리 15  New York’s 15 Best Places to Take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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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 ‘맨해튼의 오아시스’ 센트럴파크에서는 조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74th St. East)에 오르며 루이스 캐롤의 동화를 상상해 보고, 센트럴파크 내 ‘비밀의 정원’으로 불리우는 컨서바토리 가든(Conservatory Garden, 105th St. East@5th Ave.)을 산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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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연사박물관: 인류의 기원을 추적해볼 수 있는 미자연사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79th St.@Central Park West). 화석에서 공룡까지 볼거리가 즐비하다. 벤 스틸러 주연의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A Night at the Museum)’ 비디오를 아이와 함께 보면 시너지 효과. amn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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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교통박물관: 브루클린 다운타운에 자리한 교통박물관에선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시 지하철은 물론 버스의 변천사를 볼 수 있다. 1904년부터 19개의 빈티지 지하철 열차와 버스를 타보며, 뉴욕시 역사의 일부를 배운다. 아이도 어른도 좋아할 것이다. mta.nyc.ny.us/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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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인(Highline): 오랫동안 버려졌던 공중 철도를 개조해 만든 첼시의 하이라인 파크에 오르면, 눈높이가 달라진다. 공원 안이지만 바깥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하이라인에선 산책길에서 드러나는 주변 풍경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만든다. 프랭크 게리와 시게루 반의 빌딩으로 건축가의 꿈을, 철길의 야생화를 보고 생물학자의 꿈도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thehighlin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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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ESB) 전망대: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34th St.@%th Ave.)에 오르면 아이디어의 스케일도 커질 것이다. 아르데코 건축양식에 밤마다 컬러풀한 팔레트의 빛을 밝히는 조명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esbnyc.com.



▶소크라테스조각공원: 퀸즈 아스토리아의 소크라테스조각공원(32-01 Vernon Blvd.)은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병풍으로, 이스트리버 강변에 있는 대형 조각이 전시된다. 갤러리와 달리 놀이터의 기구처럼 만지고 타오를 수도 있다. socratessculpturepark.org.


▶AMC 아이맥스 시어터: 링컨센터 인근의 로우스 아이맥스시어터(68th St.@Broadway)는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아이맥스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다. 81x101피트 스크린에 1만2000와트의 서라운드사운드시스템을 자랑한다. 여름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3D로 관람하는 것도 테크노필 패밀리가 될 듯.


▶뉴빅토리 시어터: 타임스퀘어의 오프브로드웨이 극장으로 한국산 비언어극 ‘난타(Cookin’)’가 뉴욕에서 첫 선을 보였다. 뉴빅토리 시어터(209 West 42nd St.)에선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뮤지컬과 연극을 전문으로 무대에 올린다. 1900년 뮤지컬 작곡가 오스카 햄머스타인의 솜씨로 붉은색과 황금색으로 꾸며진 내부가 우아하다. newvicto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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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수족관: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의 뉴욕수족관(New York Aquarium, West 7th St.@Surf Ave.)은 117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쿠아리움으로 상어, 해마, 펭귄 등 8000여마리의 해양동물이 있다. 인근 코니아일랜드 비치와 놀이 공원에 들르면 1석3조. nyaquarium.com.



gateway_birds_hi.jpg http://davidmquintana.blogspot.com
▶자메이카 베이 야생물 레퓨지(JBWR): 비행기가 물수리(osprey)나 수리매(hawk)보다 친숙한 도시의 아이. 지하철 A트레인으로도 갈 수 있는 퀸즈의 자메이카 베이 야생물 레퓨지(Jamaica Bay Wildlife Refugee)는 9000에이커에 달하는 공원에 300여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 nps.gov/gate.


▶NBC 스튜디오 투어: 요즘 아이들은 TV보다 컴퓨터 게임이 더 친숙할 것이다. 록펠러센터 30 Rock의 NBC 방송국의 녹화 스튜디오를 투어하면, TV가 새롭게 보일 것이다. 7세 이상만 투어할 수 있다. nbcsto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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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슈와츠: 플라자호텔 건너편, 애플 스토어 옆에 자리한 FAO슈와츠(767 5th Ave.)는 톰 행크스가 코미디 영화 ‘빅(Big)’에서 발로 피아노(댄스 온 피아노) 치는 장면에 나온 그 장난감 스토어다. 딩 동 댕~ 2층에 그 피아노가 있으니, 아이와 함께 젓가락 장단을 쳐볼 수 있다. 바비인형에서 해리 포터 숍까지 구경거리가 무궁무진하다. fao.com. 

*FAO 슈와츠는 폐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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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스퀘어가든(MSG) 투어: 농구와 아이스하키 게임, 팝스타들의 콘서트, 그리고 애완견쇼(WKC Dog Show)가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디움 중의 하나. 한인타운 인근 MSG는 2만석 규모의 경기장으로,  VIP 다이닝룸에서 닉스 치어리더들의 연습실까지 투어할 수 있다. thegarden.com.



▶소니원더테크놀러지랩(SWTL): 맨해튼 미드타운 소니 빌딩 내에 자리한 Sony Wonder Technology Lab(56th St.@Madsion Ave.)에선 어린이도 감독, 카메라맨, 기자, 사회자가 되어 모의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설비가 마련되어 있다. 비디오게임 기구, 그리고 73석의 미니 극장도 있다. 무료. sonywondertech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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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아이스크림팩토리(CIF): 차이나타운의 인기 아이스크림숍. 차이나타운 아이스크림 팩토리(China Town Ice Cream Factory, 65 Bayard St.) ‘foreign flavor’로 소개되는 초컬릿, 바닐라, 코코넛에서 생강, 흑깨, 녹차맛까지 이탈리안 젤라토에 없는 아이스크림을 맛 볼 수 있다. 중국 식당에서 식사 후 들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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