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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번 주말 무엇을 할까?



봄, 봄, 봄...

토요일은 최고 62도, 일요일은 48도라는 일기예보. 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봄 날씨다.

주말엔 어디로 갈까? 무엇을 할까?




#1 오키드쇼& 아서 애브뉴: 지금 브롱스의 뉴욕식물원에선 오키드쇼가 열리고 있다. 그랜드센트럴에서 기차 타고 오키드의 현란한 자태를 감상한 후 인근 브롱스의 '리틀 이태리' 아서애브뉴를 거닐며 이탈리안 음식도 먹고, 쇼핑도 하는 코스.


#2 뮤지엄 & 센트럴파크: 센트럴파크센트럴파크의 봄은 느끼려 한다면, 메트뮤지엄에서 카르포 조각전을 본 후 노이에 갈러리 카페에서 감미로운 비엔나풍 케이크와 함께 휴식을 취한 후 센트럴파크를 횡단한다. 그리고 뉴욕히스토리컬소사이어티의 빌 커닝햄 패션 사진전 관람 후 센트럴파크 웨스트 아르데코 빌딩 워킹 투어하는 코스.


#3 브루클린 올레: 겨울엔 찬바람 불고, 여름엔 땀나는 브루클린 브리지. 지금이 걷기 좋은 때. 브루클린브리지를 걷고, 공원을 산책하고, 덤보를 누비며 그리말디 피자를 즐기는 코스.




#1 그랜드 센트럴 오이스터 바-> 브롱스 오키드 쇼-> 리틀 이태리 아서 애브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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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맨해튼을 탈출해볼까?

그랜드센트럴에서 오이스터와 클램차우더를 먹고, 메트로노스를 타고 브롱스 뉴욕식물원의 오키드쇼를 관람한다.

그리고,  인근의 '진짜 리틀 이태리' 아서 애브뉴에서 피자와 파스타도 먹고, 이탈리안 푸드와 와인 쇼핑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나들이.


*개통 100주년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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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스타비노 타일 천장 보수공사를 마치고 다시 오픈한 그랜드센트럴 오이스터 바에서 시원한 생굴과 생조개, 맥주 한잔 마시고 출발! 샌드위치, 클램 차우더도 있다. (*일요일엔 영업 안함.) 지하 푸드코트의 셰이크섁(버거), 주니어즈 치즈케이크, 마그놀리아 베이커리에서 간단히 요기할 수도.


*오이스터 바를 사랑하는 7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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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뉴욕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 올 오키드쇼의 주제는 '키 웨스트: 컨템포러리), 트램 라이드(셔틀 타고 정원 둘러보기).



*뉴욕식물원 오키드쇼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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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애브뉴 '마켓'의 명물 마이크네 델리에서 샌드위치를 주문, 옆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다.
www.arthuravenue.com.


*진짜 '리틀 이태리'는 어디에? 브롱스 아서 애브뉴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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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T & SHOP 아서애브뉴(리틀 이태리) 투어: 089 피자리아는 로베트로 레스토랑의 자매 식당이다. 덜 붐벼서 좋다.  사진은 감자와 포치니 버섯 피자. 구수하다. 2357 Arthur Ave. Bronx, 718-220-1027


*뉴욕 톱 10 피자리아: 089 




#2. 메트뮤지엄 카르포 쇼-> 카페 사바스키->센트럴 파크-> 빌 커닝햄: 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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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뮤지엄의 장 바티스트 카르포쇼


*메트뮤지엄 장 바티스트 카르포 조각전



센트럴파크에도 봄 기운이 완연할 이번 주말, 뮤지엄 나들이도 겸해볼까나?

미켈란젤로, 로댕과 더불어 위대한 조각가로 꼽히는 장 바티스트 카르포의 생생한 작품을 놓치면 아쉬울 것 같다. 메트에서 기부금 입장한 후 카르포 쇼를 보고, 아래층 그리스 로마 조각 갤러리에서 노닌다.


이어 86스트릿@5애브뉴의 노이에 갈러리로 가서 비엔나풍 카페 사바스키에 테이블이 있다면, 행운. 줄이 길다면, 지하의 '플렌더마우스(Café Flendermaus)’에서 같은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노이에 갈러리에선 나찌가 비판했던 '퇴폐미술전'이 열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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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커피와 구스타프 클림트에게 영감을 얻은 클림토르테 케이크.

*미술관도 식후경: 뮤지엄 베스트 카페



비엔나 커피로 휴식을 취한 후 센트럴파크를 횡단해 뉴욕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로 간다.

뉴욕타임스의 패션사진가 빌 커닝햄이 60-70년대 에디타 셔만을 모델로 담은 건물 앞 빈티지 패션 사진으로 옛 뉴욕을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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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의 가장 스펙터클한 전망...베데스다 파운틴(72스트릿 크로스파크) 노이에 갈러리나 메트뮤지엄에서 횡단한다면, 남쪽으로 약간 우회해야 한다.


*센트럴파크 1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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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커닝햄과 에디타 셔만이 보존한 옛 뉴욕과 빈티지 패션 특별전.

*패션사진가 빌 커닝햄: 파사드@뉴욕히스토리컬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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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엔 1920-30년대 아르데코 스타일로 지어진 고급 아파트들이 즐비하다. 사진의 쌍둥이 빌딩은 산레모 아파트.


*센트럴파크웨스트 워킹 투어 



 

#3 '브루클린 올레' 코스                                                                                  



브루클린하이츠->브루클린프로미나드->브루클린브리지파크->그리말디 피자->자크토레 초콜릿->덤보파크->브루클린브리지


영화 ‘순수의 시대’의 배경이었고, 아더 밀러가 살았던 브루클린하이츠를 걷다가 브루클린브리지파크로 내려간다. 인내심이 허락한다면, 그리말리 피자를 먹어 볼까. 줄이 길다면, 옆 줄리아나 피자리아를 시도해볼 수도.  워터스트릿을 따라 자크 초컬릿에 들렀다가 덤보파크와 브루클린브리지파크를 걷는다.
그리고,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 맨해튼으로 입성하는 브루클린 올레. 시간에 따라 하루 종일 잡아야할 수도 있다. 운동화 물 한병. (지하철 2, 3 타고 클락 스트릿 하차, 4, 5 타고 브루클린 보로홀 하차, R 타고 코트 스트릿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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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브루클린하이츠: 윌로우 스트릿과 렘센 스트릿을 거쳐 옛날 집들을 구경한다. 사진은 1829년 나무로 지어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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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브루클린 프로미나드: 1마일쯤 길게 늘어진 산책로에서 로어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본다. 오렌지 스트릿 인근 놀이터에서 육교를 타고 브루클린브리지파크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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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브루클린브리지파크: 하이라인이 부럽지 않은 브루클린 공원. 전망이 스펙터클하다. 공원을 느긋하게 산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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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그리말디 피자: 뉴욕의 명물 피자가 브루클린 다리 아래 있는 그리말디. 아마도 100미터 이상 줄이 있을지도 모른다. 오리지널 주인 팻치 그리말디가 엄마 ‘줄리아나’의 이름으로 구 그리말디에 오픈했으니, 플랜 B로 줄리아나 피자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듯. 
(*안타깝게도 리버카페와 브루클린아이스크림팩토리는 허리케인 샌디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휴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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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 자크 토레 초컬릿: 워터 스트릿을 따라가다보면 자크 토레 초컬릿 간판이 보인다. 고메 초컬릿이나 크롸쌍, 코코아(핫 초컬릿)을 잘한다. 빅 대디 초컬릿을 사서 온 가족이 나누어 먹기도 좋다. 66 Water St. 718-875-9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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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덤보파크: 자크 토레에서 강가로 나오면 엠파이어풀턴스트릿파크/일명 덤보 파크. 회전목마(제인즈 카루셀)가 브루클린브리지파크와 다른 정취를 느끼게해준다. 회전목마 타는데 2불.

(*여기서 지쳤다면, 브루클린브리지파크의 워터택시를 타고 맨해튼 사우스스트릿, 피어11으로 건너가도 된다. 아니면, 그리말디 건너편
길을 따라 캐드만플라자로 올라가면 A, C 트레인 High St. 역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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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브루클린 브리지: 자크토레 인근 워싱턴 스트릿으로 언덕을 올라가면, 브루클린 브리지 입구가 나온다. 그곳에서 강가를 바라보면,바로 그 유명한 영화 '원스 어폰어타임 인 아메리카'의 명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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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맨해튼까지 빠르면, 15분 느긋하게는 25분쯤 걸린다. 맨해튼 브루클린브리지에 지하철 4,5,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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