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카토 리듬을 멈추고, 명상의 세계로...

하지의 태양열을 받으며 심신을 충전하려는 이들이 20일 오후 타임스퀘어에서 요가를 하고 있다. Photo: Sukie Park  

‘세계의 교차로’ ‘세계의 맥박’으로 불리우는 타임스퀘어. 관광객들이 지나치는 자이언트 빌보드의 거리, 그러나 성마른 뉴요커들은 가능하면 피해가는 이 거리에서 요가(yoga) 클래스 ‘타임스퀘어에서 하지: 광기를 넘어선 정신의 요가(Solstice in Times Square: Mind over Madness Yoga)’가 열렸다.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summer solstice), 하지는 정신, 육체와 영혼을 갱신할 수 있는 날로 알려져 있다. 요가 클래스가 열린 6월 20일은 92(F)도까지 치솟은 찜통 더위였다. 그러나 이날 요가로 태양의 에너지를 받으며, 몸과 마음의 평정을 찾으려는 뉴요커들이 매트와 타월을 들고 몰려들었다. 선 블럭과 물은 필수, 양산은 선택이다. 

 타임스퀘어연합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4차례 열린 요가 클래스에 약 1만4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