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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 copy.jpg     Chocolate Show NEW YORK 2012



달콤 쌉사름한 초컬릿의 여정



허리케인 샌디가 남기고 간 상처를 치유할 시간이다. 

초콜릿은 달콤하면서도 쌉사름하기에 우리 삶의 단맛, 쓴맛이 녹아있는 듯 하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톰 행크스는 엄마의 이야기를 인용한다.

“우리 엄마가 항상 말씀하셨어요.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단다. 무엇을 갖게 될지 

도무지 알 수가 없지’라고 하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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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론 밸리의 초컬릿 명가 발로나(Valrhona)는 마다가스카르, 트리니다드, 베네수엘라 등지의 카카오를 사용하며.
와인처럼 빈티지(수확연도) 초컬릿도 구비하고 있다. Photo: Sukie Park



실비 듀스와 프랑소아 진텟이 시작한 초컬릿 쇼는 ‘살롱 뒤 쇼콜라(Salon du Chocolat)’로도 불리운다. 파리와 뉴욕을 비롯 리용, 

마르세이유, 보르도, 모스크바, 볼로냐, 바이아, 카이로, 쥐리히, 도쿄, 상하이 등 11개국 20개 도시지에서 열려왔으며, 내년 1월 17-

20일엔 서울에도 데뷔한다.



뉴욕 초컬릿쇼(Chocolate Show New York)는 올해로 15회를 맞는다.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메트로폴리탄파빌리온에서 열리는 

초컬릿쇼엔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로 13개 업체가 참가를 취소, 50여개 업체가 초컬릿과 관련 제품을 소개했다.


이전의 참가업체였던 뉴욕의 자크 토레 초컬릿, 파리의 미셸 크루젤, 도쿄의 마리 초컬릿 등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늘 화제를 모았던 전야제 갈라의 하이라이트였던 초컬릿 패션쇼도 열리지 않았다. 주최측은 뉴욕케어즈(New York Cares)와 공동으로 

쇼 참가자와 방문객들의 코트와 재킷 기부를 권장하고 있다.



▶행사일정: 11월 9일-11일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The Metropolitan Pavilion): 125 West 18th St.(bet. 6&7th Ave.)

▶티켓: $35/$40(예매), $40/$50(*현장구매), 5-12세 2명까지 무료. www.chocolateshow.com



Salon du Chocolat, NY 2012 High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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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RHONA

1922년 프랑스의 와인산지 론밸리(Rhone Valley)에서 시작된 발로나는 1988년 초컬릿학교 '레콜 뒤 그랑 쇼콜라'를 설립한 

브랜드다.  와인처럼 빈티지가 있다. 즉, 카카오빈  수확연도를 명시한다. 2012 빈티지도 나왔다. 지난해 테이스팅 박스를 구입해 

시식한 결과, 그랑크루 망자리 바(마다가스카르 산), 그랑 쿠바(트리니다드 산, ), 암파마키아(마다가스카르산)의 맛이 좋았다. 

모두 64%다크 초컬릿. 밀크보다 다크 초컬릿을 선호하는 편이다. www.valrhona-chocol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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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OIS PAYARD

렉싱턴애브뉴의 초컬릿 부티크 겸 프렌치 레스토랑 페이야르(Payard)가 문닫았을 때 애통하기 짝이 없었다. 보석상처럼 

보기만해도 즐거운 페이스트리와 어쏘티드 초컬릿 박스가 너무도 아쉬웠다. 이후 그리니치빌리지, 컬럼버스서클, 배터리파크, 

플라자호텔에 베이커리를 오픈한 후 초컬릿쇼와 맞추어서 이틀 전 3애브뉴&74스트릿 지점도 새로 오픈했다는 소식이다. 

뉴욕 외에도 라스베이거스, 일본, 그리고 서울과 부산 등 한국엔 5개의 지점이 있다. www.paya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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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HEWING ALLOWED!

초컬릿 브랜드로는 독특한 '씹으면 안돼요!'는 프랑스의 제조법을 전수받은 트러플이 간판이다. 씹는 대신 입안에서 사탕처럼 

녹여먹어야 제맛이 난다고 한다. 약간 씁쓸한 맛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부드럽고, 물컹한 트러플을 선호하는 편이다. 

브라이언트파크 할러데이숍에 나온다. www.nochewingallow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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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EBELLE CHOCOLATE

소호에 부티크를 두고 있는 마리벨은 블루베리, 위스키 트러플과 코코아(핫초컬릿) 파우더 등과 선물용으로 좋은 시그내쳐 

블루 & 브라운 패턴 박스가 친숙하다. www.mariebel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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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TAT

어쩐지 로열 분위기가 풍기는 프레스탓은 런던에서 왔다. 왕실조달 허가증(Royal Warrant)를 받은 초컬릿티어다. 조니 뎁이 

주연한 영화 '찰리와 초컬릿 공장'의 저자 로알드 달이 프레스탓의 트러플을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 www.prestat.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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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R KITA CATERING

뉴욕업스테이트 허드슨강가의 라인벡에서 온 초컬릿 브랜드.  셰프 올리버 키타는 러시안티룸 레스토랑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핑크에서 보라색까지 컬러풀한 초컬릿과 시즌에 맞추어 할로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부활절 테마 초컬릿도 

구비하고 있다. 베이건 오가닉 초컬릿 바는 짠 맛이 너무 강했다. www.oliverkit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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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E SHOP WINE

누가 초컬릿과 와인이 상극이라고 했나?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온 초컬릿숍 와인은 초컬릿광들을 위한 와인을 판매한다. 

코코아와 크림이 가미된 와인 '크렘 드 코코아(Creme de Cocoa)', 딸기와 초컬릿, 레드 와인을 믹스한 초콜릿 스트로베리

(Chocolate Strawberry), 그리고 다크 초컬릿과 레드와인을 조화한 초컬릿 레드와인(Chocolate Red Wine)을 선보였다. 

$15. www.chocolateshopw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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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e Sculpture

요리사 바네사 그릴리와 플루어 제루살레미가 초컬릿 조각을 제작했으며, 폴 조아킴이 실물 크기 패션모델, 로리 

디투노가 초컬릿 드레스를 만들었다.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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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inary Demonstration

요리사들의 시연회와 특강도 빠질 수 없다. 초컬릿을 이용한 조리법을 비롯, 초컬릿과 와인의 페어링 등을 소개했다. 

사진은 10일 애틀랜타에서 온 에릭 월리츠키가 스파이시 더블 초컬릿 피칸 파이 조리법을 강연하는 모습.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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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CES AND TEASE

사프론, 세이지, 로즈메리, 타라곤, 주니퍼에서 초컬릿 티까지 스파이스와 허브, 초컬릿 티까지 취급하는 뉴욕의 '스파이스 

앤 티즈도 초컬릿쇼에 나왔다. www.spicesandtea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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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f Chocolates

반즈앤노블은 초컬릿과 디저트 관련 서적을 소개했다.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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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JOUX GOURMANDS MANU CRÉATION

초컬릿에서 마카롱, 크롸쌍, 햄버거까지 먹거리를 소재로 한 귀고리, 팔찌 등 액세서리 전문 부티크 비쥬 고르망 마누 

크리아티옹은 프랑스 남부 보르도 인근의 라 브레드에서 왔다. www.manu-cre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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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AM GELATO BAR

초컬릿과 아이스크림은 환상적인 궁합이다. 뉴욕의 스크림 젤라토 바엔 아이들이 몰려들었다.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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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시카코스에서 온 칼라리 초컬릿. www.kallari.com


초콜릿이 커피보다 좋은 이유



▶심장병과 암 예방: 체내 세포의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해 심장병과 암 등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변비 해소: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 안에서 음식물 찌꺼기를 재빨리 이동시켜 변비를 해소시키며, 데오브로민은 갑상, 이뇨

작용을 돕는다.


▶피로회복: 당분이 즉각 혈당치를 정상화하고 급속히 피로를 회복시킨다. 


▶뼈대 튼튼: 뼈를 강하게 하는 미네랄이 풍부하다.


▶노화방지: 폴리페놀 성분이 주름을 예방하므로, 피부관리에 만점이다.


▶집중력 향상: 초컬릿 성분 중 하나인 데오브로민은 대뇌 피질을 부드럽게 자극해 사고력을 향상시키며, 당분은 뇌에 영양을 

공급하고 뇌의 움직임을 활성화한다. 수험생에게 좋을 듯.


▶해장 효능: 흑당, 타우린, 카데킨 성분에 알코올을 적극적으로 분해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서 음주 전후에 좋다.


▶우울증 예방: 카카오콩 안의 카페인 성분이 원기를 찾아주며, 초조감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다. 커피보다 카페인 양이 적으니 

더욱 좋다. 스트레스도 저절로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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