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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어이스트사이드 투어 (2) 뉴뮤지엄, 모겐스턴 아이스크림, 프리먼스, 로렐라이비어가르텐, 요나쉬멜-랜드마크선샤인시네마 [Eats]
  • sukie
    Feb 24, 2016
  • 뉴 뮤지엄->모겐스턴 아이스크림->프리먼스->로렐라이->요나 쉬멜->랜드마크 선샤인 시네마

    뉴 뮤지엄을 중심으로 아티스트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인근의 레스토랑, 카페, 바도 소호처럼 트렌디해졌다. 차이가 있다면, 빈티지 풍이 여전히 남아 이민자들의 안식처였던 이 동네의 소울이 느껴진다는 점이다. 로어이스트사이드는 누비기에도 지루하지 않다. 건물 벽에서 셔터까지 그래피티 아트가 곳곳에 있다. 



    Lower East Side Tour <2>

    로어이스트사이드 먹거리 & 볼거리 & 살거리


    뉴 뮤지엄->모겐스턴아이스크림->프리먼스->로렐라이->요나 쉬멜->랜드마크 선샤인 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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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딜란시 스트릿의 주차장 



    로어이스트사이드와 소호/노호를 가르는 경계선인 바워리 스트릿(Bowery Street)는 주방용품과 조명기구상이 많다. 한때 훔리스들의 거리로 불리운 이 거리엔 록그룹 블론디(Blondie)가 데뷔했던 클럽 CBGB가 있었고, 할리우드 스타 샤론 스톤이 무명시절 허름한 아파트에서 살았다.  


    그러다 2007년 소호에 있던 현대미술 전문 뉴뮤지엄(New Museum)이 홈리스들의 셸터인 바워리 미션(Bowery Mission) 옆으로 이전 오픈하면서 로어이스트사이드에 아방가르드적이고, 힙한 에너지가 분출하기 시작한다. 홈리스 셸터와 첨단 현대미술이 나란히 공존하며 로어이스트사이드의 표정이 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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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뮤지엄을 중심으로 아티스트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인근의 레스토랑, 카페, 바도 소호처럼 트렌디해졌다. 차이가 있다면, 빈티지 풍이 여전히 남아 이민자들의 안식처였던 이 동네의 소울이 느껴진다는 점이다. 로어이스트사이드는 누비기에도 지루하지 않다. 건물 벽에서 셔터까지 그래피티 아트가 곳곳에 있다. 


    로어이스트사이드 투어 <2>는 바워리스트릿 뉴 뮤지엄 주변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를 소개한다. 


    (*지하철 F 꼬리에서 타서 2애브뉴 하차해 나와 홀푸드 코너를 돌아 바워릿 스트릿으로 내려가다보면 프린스스트릿에 괴짜 뉴 뮤지엄 건물이 보인다. 혹은 지하철 6 타고 스프링 스트릿 하차. 동쪽으로 걸어 바워리 스트릿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에 뉴 뮤지엄이 보인다. 혹은 지하철 D나 F 타고 브로드웨이/라파옛 스트릿에서 내려 동쪽으로 3블럭 걷고 우회전해서 남쪽으로 프린스 스트릿까지 걷는다.)



    # 뉴 뮤지엄 New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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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고 작은 박스를 비뚤배뚤 올려놓은듯한 뉴뮤지엄 건물은 일본 건축가 세지마&니시자와가 설계했다. 이 동네에서 단연 두드러지는 요상한 건물이 바로 현대 미술의 요람이다. MoMA가 근대미술과 현대미술을, 휘트니가 미국 작가들을 소개하는 반면, 뉴뮤지엄은 컨템포러리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는 곳이다. 


    뉴 뮤지엄은 코리안 코넥션도 깊다. 마씨밀리아노 지오니 큐레이터는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를 거쳐 베니스 비엔날레 예술감독직을 맡았으며, 조각가 마이클 주의 동생인 주은지 큐레이터는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 커미셔너를 맡았다. 뉴뮤지엄에선 장영혜 중공업과 양혜규씨의 작품이 소개되었고, 연극연출가 이영진씨의 시연회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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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ri Sala


    현재 뉴 뮤지엄에선 마시밀리아노 지오니가 기획한 알바니 출신 비디오 작가 안리 살라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일상과 죽음에 대해 고찰하는 안리 살라의 작품을 때론 영화관같은 어둠 속에서, 때론 콘서트홀같은 정적 속에서 감상할 수 있다.


    <*Update> 뉴 뮤지엄에서는 2016년 7월 21일 현재 지오니가 기획한 'The Keeper'전이 열리고 있다. 

    http://www.nyculturebeat.com/index.php?document_srl=3484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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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뮤지엄은 목요일 오후 7-9시 '맘대로 내세요' 시간대에 8층 옥상 카페를 개방한다. 여기에 오르면, 로어이스트사이드, 로어 맨해튼, 이스트빌리지, 소호의 전망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1층 로비의 숍에선 어린이용 미술책을 비롯, 독특한 선물용품을 구비하고 있다. www.newmuseum.org


    *NYCB Gallery: 안리 살라, Answer Me 



    # 모겐스턴즈 파이니스트 아이스크림 Morgenstern's Finest Ice 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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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뮤지엄 옆의 바워리 미션을 지나 리빙턴 스트릿 코너에서 좌회전, 아이스크림 가게 모겐스턴스(Morgensterns).

    올 5월 25일에 데뷔한 블랙 아이스크림, 'Black Coconut Ash'가 인스태그램 유저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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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코코넛 애쉬 아이스크림은 코코넛 껍질 속 잔여물을 숯에 그을러서 코코넛 가루, 코코넛 크림, 코코넛 밀크를 혼합 가공한 아이스크림이다. 맛은 레드벨벳 케이크처럼 달착지근하다. 숯에 디톡스 효과가 있다고. 그러나 먹은 후 입가와 이빨 사이에 검은 잔여물이 남을 수 있으니, 꼭 거울 한번 보는 것이 좋다. http://www.morgensternsnyc.com


    왼쪽으로 이발소를 지나면 프리먼스 골목이 나타난다. 그래피티 아트를 보면서 걸어 들어가면 골목 끝에 지난번 발렌타인 데이 추천 식당으로 소개한 프리먼스.



    # 프리먼스 Free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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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엄 구경 후 아픈 다리와 눈을 쉴 수 있는 레스토랑 겸 바 프리먼스(Freemans). 산장같은 분위기에 빈티지 인테리어로 아늑한 분위기다. 한가로운 주중 오후에는 2층이 독서실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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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먼스는 브런치가 유명하지만, 아티초크 딥을 바게트에 찍어먹는 맛이 그만이다. 와인도 비교적 저렴하다.

    End of Freeman Alley, off Rivington St.(bet. Bowery and Chrystie St.) 212-420-0012, http://www.freemansrestaurant.com


    *골목길 연가...프리먼스(Freemans)



    # 로렐라이 비어 가르텐 Loreley Restaurant & Bierga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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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먼스 골목을 나오면, 리빙턴 스트릿 남쪽에 독일식 생맥주집 로렐라이 레스토랑 & 비어가르텐. 한여름 오후엔 들러서 생맥주 한잔 마시기에 좋다. 한겨울 저녁엔 소시지 샘플러와 맥주 테이스팅, 그리고 소프트 프레첼로 맥주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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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엔 독일과 헝가리 등 동유럽계 이민자들이 몰려 살아 독일 핫도그 전문 정육점도 있었지만, 사라졌다고 한다. 고기별 색깔별 소시지를 머스터드에 찍어먹는 맛이 그만. 남으면, 싸갖고 와서 김치찌개 해먹어도 좋다. 대학 신입생 때 요들송이 흘러나오는 호프집에서 500cc와 훈제 족발을 먹던 추억에 잠겨보는 시간. http://loreleynyc.com  7 Rivington St. 212-253-7077


    *독일식 생맥주와 소시지 파티...로렐라이


    (리빙턴 스트릿에서 동쪽으로 크리스티 스트릿을 지나 포사이스 스트릿에서 북으로 올라가 하우스턴 스트릿에서 우회전하면 허름한 빵집 요나 쉬멜 크니쉬 베이커리.)



    # 요나 쉬멜 크니쉬 베이커리 Yonah Schimmel Knish Bak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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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0년 루마니아에서 이민온 유대인 요나 쉬멜이 시작한 빵집. 시금치, 감자 소를 넣은 파이식 왕만두집이다. 유대인들에게는 우리의 설렁탕처럼 컴포트 푸드가 되어 랜드마크로 지정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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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니쉬는 감자, 야채, 시금치, 고구마 등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식당에서 먹을 때는 데워준다.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 아침식사에 꿀을 끼얹어 먹으면 든든해진다. 뉴욕시뮤지엄의 소장품으로 들어갔으며, 스릴리스트(Thrillist.com)가 뉴욕에서 꼭 먹어봐야할 음식 50에서 #47에 선정했다. 

    바로 옆에 랜드마크 선샤인 시네마 건물의 역사를 목격해온 빵집이다. 옛날 엣적 이 영화관은 유대인 공연장이었다. 극장 구경 가는 이들에게 요나 쉬멜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137 East Houston St. 212-477-2858


    # 랜드마크 선샤인 시네마 Landmark's Sunshine 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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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어이스트사이드의 영화천국, 랜드마크 선샤인 시네마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뉴욕의 개발붐에 따라 2018년이면, 문을 닫을 운명인 아트하우스 시네마. 우리동네 브루클린 하이츠 시네마가 결국 항복했듯이, 랜드마크 선샤인 시네마는 3500만 달러에 시장에 나온 후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연 렌트가 20만 달러로 치솟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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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9년 하우스턴 히포드롬(Houston Hippodrome)이라는 이름의 유대인 공연장으로 오픈했던 이 건물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문을 닫았다가 창고로 운영됐다. 1996년 보수공사를 거쳐서 5개의 작은 영화관이 마련됐다. 


    토요일 밤엔 '록키 호러 픽쳐쇼'등 영화광들을 위한 상영회도 열렸다. 이곳에서 지난해 말 덴마크 레스토랑 다큐멘터리 '노마(Noma)'를 볼 수 있었다. 로비에 에스프레소 바가 있다. 

    http://www.landmarktheatres.com/new-york-city/sunshine-cinema, 143 East Houston St.(bet. 1&2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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