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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먹거리 (1) 월도프샐러드, 에그베네딕트, 사우전드아일랜드드레싱... [Eats]
  • sukie
    Feb 21, 2017
  • 월도프 아스토리아의 전설이 된 먹거리 <1>

    월도프 샐러드, 에그 베네딕트, 사우전드아일랜드드레싱


    <2> 월도프 아스토리아 옥상의 꿀 (Honey)

    <3> 중식당 '라 쉰(La Chine)' 레스토랑 위크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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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도프 아스토리아의 히트 메뉴 월도프 샐러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에그 베네딕트, 레드 벨벳 케이크, 스테이크.



    중국계 보험회사 안방(Anbang)으로 매각되어 3월부터 3년간 보수공사에 들어가는 뉴욕시 랜드마크 월도프 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 호텔. 대통령급과 세계 왕족들이 즐겨찾던 월도프 아스토리아의 객실 1413개 중 1100개는 럭셔리 콘도(1100), 나머지 300여개만 호텔로 개조될 예정이다.


    월도프 아스토리아는 명성 만큼이나 식문화도 특급이었다. 월도프는 호텔 게스트에게 룸 서비스를 제공한 첫 호텔이었으며, 여성 셰프를 기용한 첫 호텔이자, 어린이용 메뉴를 내놓은 첫 호텔이기도 했다.


    또한, 이제는 아메리칸 레스토랑의 단골 메뉴가 된 에그 베네딕트, 월도프 샐러드가 탄생하고, 그 유명한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을 뉴욕에 소개한 곳도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키친에서였다.



    002.jpg Bull & Bear Steak House


    1940년대 전성기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안엔 레스토랑이 무려 9곳이나 있었다. 이후 4개로 축소되어 로비의 피코크 앨리(Peacock Alley), 불 앤 베어 스테이크 하우스(The Bull and Bear Steak House), 오스카즈 브라써리(Oscar's Brasserie), 그리고 고급 일식당 이나기쿠(Inagiku)가 오래 영업했다. 1974년 뉴욕 제 1호 스시 레스토랑으로 오픈한 이나기쿠는 다다미 룸도 갖추고, 기모노 차림의 웨이트레스들이 서브하던 곳이었는데, 2009년 35년만에 문을 닫았다. 대부분의 뉴욕 식당들과는 달리 월도프의 모든 레스토랑들은 공간이 널찍하고,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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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ll & Bear Steak House


    피코크 앨리의 선데이 브런치엔 12가지 테마로 랍스터, 오이스터에서 벨기에 와플, 에그 베네딕트, 오믈렛 등이 제공됐다. 로비의 시계탑 주변으로 뷔페 테이블이 마련된다. 마호가니 목재 인테리어의 불 앤 베어 스테이크 하우스는 증시에서 강세 시장(bull market)과 약세 시장(bear market)에서 이름을 따왔다. 그래서 월스트릿 고객이 많았으며,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동부지역에서 유일하게 28일 숙성 USDA 공인 앵거스 비프를 제공한 유일한 레스토랑이었다. 



    002-yelp-jeffrey-s.jpg Photo: Yelp/Jeffrey S.

    Peacoke Alley Sunday Brunch at the Lobby


    오스카즈 브라써리는 월도프 아스토리아의 스타였던 지배인(maître d'hôtel) 오스카 처키(Oscar Tschirky)씨의 이름을 딴 아메리칸 레스토랑이다. 여기서 월도프 샐러드(Waldorf salad), 에그스 베네딕트(Eggs Benedict),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Thousand Island dressing), 그리고 빌 오스카(Veal Oscar), 오스카 소스(Oscar's Sauce)가 소개됐으며, 디저트 레드 벨벳 케이크(Red Velvet Cake)는 특히 인기있었다고 한다. 


    2015년 11월 오스카즈 브라써리가 문을 닫은 자리에 고급 중국 레스토랑 라 쉰(La Chine)이 문을 열었다. 그러나, 1년 남짓되어 3년간 휴지기에 들어가는 비운을 맞게 됐다. 올 초 레스토랑 위크 디너에 가보았는데, 다시 3년을 기다려야한다니 아쉽다. 



    1.jpg Waldorf Salad


    1896년 월도프 호텔에 지배인 오스카 처키가 개발한 월도프 샐러드는 사과, 셀러리, 포도, 마요네즈 드레싱으로 만든 샐러드로 후에 호두가 첨가됐다. 


    잉글리쉬 머핀에 캐나다 베이컨, 계란 반숙, 홀란데즈 소스를 올리는 브런치 인기 메뉴 에그 베네딕트도 뉴욕에서 태어났다. 1884년 은퇴한 월스트릿의 스탁브로커 리무엘 베네딕트씨는 월도프 호텔에서 아침 해장식사로 토스트, 수란, 바삭한 베이컨과 홀란데즈 소스를 주문했다. 오스카 처키가 이에 착안해서 아침과 점심 식사 메뉴에 올리면서 베이컨 대신 햄, 토스트 대신 잉글리쉬 머핀을 썼다. 그리고, 충직하게 베네딕트씨의 이름에 크레딧을 준 것이다.   

       


    4-eb-tripadvosor.jpg Eggs Benedict, Waldorf Astoria



    마요네즈에 케첩, 우스터 소스 등 여러가지 재료를 혼합한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은 원래 미국과 캐나다 국경 사이의 천섬(Thousand Islands)에서 개발되었다고 한다. 섬 안내원 조지 라론드의 부인 소피아가 저녁식사에 내놓았고, 이를 맛본 캐나다 여배우 메이 어윈이 레서피를 얻어서 천섬에 호텔 볼트 캐슬을 소유한 조지 볼트에게 넘겨주었고, 월도프 아스토리아의 호텔리어이기도 했던 볼트가 오스카 처키에게 다시 넘겨주어 1894년 월도프의 메뉴에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220px-Oscar-Tschirky.jpg Oscar Tschirky

    오스카 처키(1866-1950)는 스위스에서 태어나 1883년 뉴욕으로 이주했다. 처음엔 호프만즈 하우스라는 식당에서 테이블 식기를 치우는 버스보이로 일하다가 다운타운 델모니코(Delmonico's) 레스토랑에서 지배인/헤드 웨이터로 인기를 얻었다.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로 옮긴 후 '월도프의 오스카(Oscar of the Waldorf)'로 유명해진다. 요리사는 아니었어도, 메뉴 개발과 요리책을 출간할 정도로 깊이 음식에 관여했다. 월도프 샐러드,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에그스 베네딕트가 모두 그의 머리에서 나왔거나, 그가 뉴욕에 데뷔시켰다. 업스테이트 뉴팔츠에 농장을 두고 가족, 친구, 요리사들과 피크닉을 즐겼던 그의 레서피는 학문연구의 주제이기도 하다.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에서 오스카 처키의 메뉴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2> 월도프 아스토리아 옥상의 꿀 (Honey)

    <3> 중식당 '라 쉰(La Chine)' 레스토랑 위크 디너



    000.jpg*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 인테리어 사라지나?



    miss Korea 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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