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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시 3총사: 시나몬 스네일, 마리오 바이 마리아, 팻 프리다

펜스테이션 푸드홀 펜시(Pennsy) 오픈



001.jpg Welcome to Penn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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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첫날 이빨이 빠진 펜시(Pennsy)의 네온 간판. 33스트릿 입구.



맛집 불모지대 맨해튼 펜스테이션과 매디슨스퀘어가든에 푸드홀(Food Hall) '펜시(Pennsy)'가 1월 11일 오픈했다.


매디슨스퀘어가든 코너 2 Penn Plaza(33th St&7th Ave.)에 문을 연  펜시는 '아이언 셰프' 마리오 바탈리의 'Mario by Mary'가 스타지만, 오픈 첫날 그보다 더 줄이 길었던 곳은 바로 지난 2월 아쉽게 운영을 중단했던 컬트 푸드트럭 '시나몬 스네일(The Cinnamon Snail)'의 화려한 복귀다. 



시나몬 스네일 The Cinnamon S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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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 스네일이 트럭을 버리고 가게를 차렸다.



트럭으로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다니며 게릴라식 운영을 하던 오가닉 푸드트럭 시나몬 스네일이 마침내 정착하게된 것. 2014년 푸드트럭의 오스카상인 벤디컵(Vendy Cup)을 수상할 정도로 열혈팬들이 많은 컬트트럭. 팬들은 오픈 첫날 줄을 서서 환영했다. 시나몬 스네일 옆에는 도넛 사인이 걸려있다. 여전히 김치를 넣은 Korean BBQ Seitan(코리안 바비큐 세이탄)도 제공한다.


*2014 최고의 푸드 트럭 시나몬 스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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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 스네일의 코리안 바비큐 세이탄.



마리오 바이 마리아 Mario by Maria


뉴욕에 바보(Babbo), 델 포스토(Del Posto), 오토(Otto) 에노테카 피자리아, 에스카(Esca), 카사 모노(Casa Mono) 등을 비롯 라스베가스에도 여러개의 식당을 운영하는 마리오 바탈리의 이름을 단 파니니 샌드위치숍  '마리오 바이 마리(Mario by Mary)'는 유명인사들을 상대로 케이터링을 해온 셰프 마리 줄리아니와 바탈리의 합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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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삼색 케이크를 베지테리언 레인보우 케이크로.



이탈리안 프레스 샌드위치 파니니 전문숍으로 메뉴도 어렵다. Caldo(Hot 핫 파니니), Freddo(Cold, 콜드 파니니), Maio & Maria(파니니와 수프 콤보), Zuppa(Soup). Caldo의 루실의 결혼 수프(Lucile's Wedding Soup!)라는 파니니가 궁금해서 화이트빈+에스카롤 수프와 콤보(#8)을 주문했다. 이름이 웨딩 수프지만, 사실은 미트볼과 에스카롤, 페코리노,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 스토리가 있을 것 같다.



팻 라프리다 Pat LaFri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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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스테이크맛의 샌드위치, 팻 라 프리다의 데뷔.



스테이크 심볼을 달고 있는 '팻 라프리다(Pat LaFrieda)'에 주목하시라. 뉴욕의 고급 레스토랑에 육류를 공급하는 조달회사. 셰이크 섁(Shake Shack)의 햄버거 패티가 바로 팻 라프리다의 간쇠고기를 쓴다. 팻 라프리다는 블랙앵거스 스테이크 샌드위치, 터키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 사이드디쉬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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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시에서 테이크아웃. 팻 라프리다에서 통보리(Farro)와 로스트 버터넛 스콰시, 당근 샐러드. 마리오 바이 마리아에서 루실즈 웨딩 수프(파니니, 반쪽)와 에스카롤 화이트빈 수프. 이탈리안 피클인지 새콤한 반찬도 끼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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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라프리다의 터키 샌드위치



스타 셰프 토드 잉글리쉬가 운영하는 플라자 호텔의 푸드홀, 마리오 바탈리가 운영하는 플랫 아이언의 마켓 겸 푸드 홀 '이태리(Eataly)'가 뉴욕의 식도락가들을 끌고,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이 본격적으로 푸드홀을 업그레이드했고, 타임스퀘어에도 푸드홀 '시티 키친(City Kitchen)'이 오픈하면서, 펜스테이션도 자극을 받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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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프레스(Lobster Press)는 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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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TV가 있는 스포츠 바. 가든에 들어가지 않고, TV로 농구나 하키 게임을 시청할 수 있다.



이제 롱아일랜드나 뉴저지로 가는 기차를 타기 전후,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스포츠나 콘서트를 보기 전 간단한 먹거리를 코앞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굳이 복잡한 스타벅스 말고도 호텔 로비같은 펜시 코너에서 만날 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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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NSY

2 Penn Plaza. 

Monday-Saturday,11AM-11PM Sunday, 11AM-8PM

http://www.thepennsy.nyc



Plaza 33                                                                                           


1963년 맥킴, 미드 & 화이트 걸작 건물 펜스테이션(1910-1963)을 철거하고 들어선 모던 펜스테이션과 매디슨스퀘어가든은 뉴요커들의 미움을 사왔다. 그러다 개발업체 보나도 리얼리티 트러스트가 지난해 8월 '하이라인'을 연상시키는 벤치가 있는 쾌적한 공간 'Plaza 33'이라는 이름의 오아시스로 만들었다. 여기에 로이 리히텐쉬타인의 33피트 높이 '브러쉬스트록 그룹(Brushstroke Group)'과 키스 헤어링의 'S-Man'이 플라자 33을 '좌청룡우백호'처럼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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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y Lichtenstein, Brushstroke Group                      Keith Haring, 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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