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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e En Rosé


섬머 와인에서 사계절 와인으로... 로제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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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와인. 로제-

어쩐지 나른한 오후 바닷가나 잔디밭에서 피크닉과 함께 마시면 로맨틱해질 것 같다.


섬머 와인으로 알려졌던 로제가 최근 들어서는 4계절 인기를 얻고 있다. 

거의 모든 음식과 어우러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프랑스에서는 화이트 와인보다 판매량에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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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선셋비치 로제 앙드레발라즈 컬렉션, 월퍼의 '섬머 인 어 바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미라발.



미국에서 로제의 판매량도 로켓처럼 성장했다. 특히 뉴욕에서도 로제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한편, 호텔 갑부이자 배우 우마 서먼의 애인이었던 앙드레 발라즈가 소유한 롱아일랜드 셸터아일랜드의 힙한 '선셋비치 호텔' 레스토랑에서도 로제가 와인 리스트의 스타. 


2008년 롱아일랜드의 월퍼 에스테이트(Wölffer Estate) 와이너리의 로제에 프라이빗 레이블 '앙드레 발라즈 리저브 선센비치 로제(André Balazs Réserve Sunset Beach Rosé)를 선보인 후 지속적으로 롱아일랜드, 프로방스 와이너리와 계약을 맺고 로제를 자신의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제공한다. 


최근에는 롱아일랜드 와이너리 채닝 도터즈(Channing Daughters) 로제에 특별히 '선셋비치 로제 앙드레 발라즈 컬렉션(Sunset Beach Rosé André Balazs Collection, Channing Daughters)라 이름을 붙여 150달러에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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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발라즈와 밀월관계였던 월퍼 에스테이트에서는 'Summer in a Bottle'이라는 로제를 히트시켜, 맨해튼 와인숍에서는 구하기도 힘들 정도. 이 와이너리에는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렌스와 기네스 팰트로의 전남편 크리스 마틴이 석양의 데이트를 즐겨서 화제가 됐다.


화이트와 레드의 중간, 로제는 싱그럽고, 상냥하고, 섹시하다. 프레시하고, 로맨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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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여름 **미국 시장에 나온 졸리-피트 커플의 로제 미라발. '와인 스펙테이터' 표지에 등장한 와인 메이커 브래드 피트.



로제하면,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를 최고로 친다. 물론 캘리포니아, 이탈리아, 포르투갈, 레바논에서도 좋은 로제를 생산하기는 한다. 하지만, 프로방스가 원조라고 할 수 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도 2008년 프로방스의 와이너리 샤토 미라벨을 2013년 제 1호 로제 미라발(Miraval)을 생산했다.


신선하고, 상큼하면서도, 드라이한 프로방스 로제는 캘리포니아산 로제(Blush)보다 훨씬 드라이하다. 캘리포니아산 로제는 프로방스 로제보다 약 7배의 당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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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의 제조법과 컬러


프랑스에선 로제, 이탈리아에선 로사토(rosato),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선 로사도(rosado)라 부른다. 미국에선 ‘핑크 와인(pink wine)' 혹은 ‘블러시 와인(blush wine)’으로도 불리운다.


프로방스 로제 와인은 적포도 센솔(Cinsault), 그레나쉬(Grenache), 쉬라(Syrah)와 청포도 롤(Rolle), 베르멘티노(Vermentino) 등을 혼합해 만든다. 이외에 피노누아, 샤도네이 등 여러 품종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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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섞은 와인이 아니다. 프랑스에서는 샴페인 외의 와인의 칵테일은 금기되어있다. 

2009년부터 유럽에선 화이트와 레드와인을 섞어서 로제를 만드는 규정을 제안했다. 그러나, 바로 프랑스 와인 제조자들의 항의로 이 제안은 철회됐다. 레드와 화이트 와인을 섞는 것은 로제 샴페인을 만들 때만 허용되고 있다.


로제는 적포도 껍질과 포도주스를 함께 넣고 1-3일 발효시키다가 색이 우러나오면 껍질을 제거한 채 제조한다. 색깔은 껍질의 접촉 기간에 따라 양파색에서 오렌지, 분홍빛이며, 엷은 청동빛, 연어색에서 산호색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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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언제 무엇과 마시면 좋을까?


로제는 차게 마셔야 한다. 50-60도(F), 10-15도(C)가 추천된다. 딸기, 복숭아, 체리, 라스베리, 시트러스, 멜론 등의 맛이 나며, 주로 생산한 지 1년 내에 마시는 것이 좋다.


로제는 물론 해물탕(부이야베즈) 등 프로방스 요리와 가장 잘맞을 것이다. 그리고, 인근 지중해식 음식과 스시, 인도, 타이, 사천요리 등 아시안 요리, 멕시코 음식, 스페인 빠예야와 해물요리도 잘 어우러진다. 


샐러드, 생선, 치킨, 바비큐 포크, 햄, 피자, 치즈, 카나페 등과도 두루 잘 맞는다. 또한, 추수감사절 터키, 피크닉, 결혼식, 스파, 로맨틱 디너, 그리고 캠프 파이어의 와인으로도 추천된다.


*Top 16 프로방스 로제 와인

*Top 10 로제 와인 



프로방스 로제 테이스팅  Wines of Provence Tasting


March 2, 2015@The Humphrey, Eventi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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