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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 bicchieri 2015 New York City

이탈리아 명가 와인 '3 글래스'

2015 트레 비키에리 (Tre Bicchieri) 뉴욕 시음회

 

February 5, 2015@Metropolitan Pavi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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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와인의 잠재력은 프랑스 와인보다 커 보인다.

우선 우리 집에서만 해도 일주일에 3-5회 꼴로 파스타, 피자, 모타델라, 살라미 등 이탈리안 음식을 먹게 되니 프랑스 보르도나 버건디, 론 와인보다는 이탈리안 키안티, 바바레스코, 바롤로, 혹은 씨푸드를 좋아하기에 종종 피노 그리지오를 마시게 된다.

 

집에서 까다로운 프랑스 요리를 늘 해먹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이탈리안 음식은 보편적이기에 그에 어울리는 이탈리안 와인의 시장도 클 것이기 때문이다.

 

 

 

italianregionsmap.jpg source: deliciousitalia

 

 

2014년 상반기 미국인들이 와인 소비에 지출한 금액은 29억5000만 달러. 이중 이탈리안 와인이 10억 달러, 프랑스산이 7억9500만 달러, 오스트리아 와인이 2억6900만 달러, 스페인 와인이 2억600만 달러, 아르헨티나 와인이 2억1780만 달러로 조사됐다. 이탈리안 와인 중에는 특히 스파클링 와인 프로세코(Proseco) 소비가 급증했다.

 

세계에는 1368가지의 포도 품종이 있으며, 이탈리아의 토종 포도는 네비올로와 산지오베지 등 377종에 이른다. 물론 이탈리아에서도 멀로, 카버네, 샤도네이, 소비뇽 블랑 등을 재배하고, 와인 제조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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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일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이탈리안 와인 시음회 '비노 Vino'에 이어 5일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에서 열린  '트레 비키에리 (Tre Bicchieri)'에 가보았다. 이탈리아의 음식&와인 잡지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가 주관하는 트레 비키에리는 이탈리아어로 3 글래스(three glasses)를 의미하며, 와인의 등급이다.

 

 

감베로 로쏘는 1987년부터 이탈리안 와인 연감(Vini d’Italia, Wines of Italy)을 발행하면서 로버트 파커의 100점 만점, 디캔터의 20점 만점, 미슐랭의 별과는 달리 와인 잔을 써왔다. 잔 1개는 good wines, 잔 2개는 very good wines, 잔 3개는 extraordinary wines다. '감베로 로소'는 이탈리아어로 빨간 점보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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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 경제가 쇠퇴하고, 미국 경제가 강세를 누리면서 유럽의 와인메이커들이 대대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만 해도 프랑스의 그랜드 보르도 2015 테이스팅은 미드타운의 호화로운 '치프리아니(Cipriani)'에서 열렸고, 이탈리아무역협회(ICE)가 주최하는 미국 주요 도시(LA,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음회 비노 2015의 뉴욕 행사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닷새간 진행됐다.

 

2015 트레 비키에리 시음회는 2015년 2월 5일 뉴욕을 필두로 시카고,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3월 멜번과 시드니, 독일 뒤셀도르프, 6월엔 밴쿠버, 토론토까지 간다. 트레 비키에리는 비노(Vino)보다 우수한 와인들이 대거 나와서 어느 것을 시음해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집에서 종종, 혹은 가끔 마셔본 눈에 친숙한 와인들을 찾아가서 시음해보았다. 빈티지 생략.

 

*2014 트레 비키에리 수상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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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vignon Blanc La Foa DOC, Colterenz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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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포아는 오래 전 레이블에 반했던 와인이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회화를 연상시키는 레이블이 마시고 난 병을 버리기 아까워서 오랫동안 보관한 적이 있다. 소비뇽 블랑과 카버네 소비뇽 모두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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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lano Barolo DOCG, Piedmont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지역의 바롤로. 네비올로 포도로 만든다. 트러플 산지라 함께 마셔도 좋고, 바롤로 리조토도 만든다. 뉴욕에선 보테가 벨 비노(Bottega del Vino)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다. http://www.bottegadelvinony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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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ti Barolo Castiglione DOCG, Piedmont 이탈리아 'Red Wine of the Year' 수상. 100% 네비올로 포도로 제조. 진하고, 스파이시하고, 그윽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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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o Felluga Pinot Grigio Venezie 

프레시하고, 복숭아향이 나는 드라이 화이트. 해물 파스타와 곁들이면 좋다. 가격도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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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 Michael Eppan Sauvignon Sanct Valentin DOC, Alto Adige 

 100% 소비뇽 블랑으로 제조. 씨푸드 파스타와 함께라면, 일품이다.

 

 

IMG_5673.JPG Pieropan Soave Classico, Veneto

약간 스모키하고, 과일향이 은은한 스와베. 생선 소울(sole)과 잘 어울리며, 조리할 때 넣어주면 맛도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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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mann Pinot Grigio, Friuli-Venezia-Giulia (오른쪽 끝)

씨푸드, 애피타이저, 치즈와 페어링에 좋은 화이트. 가격이 저렴한 편이나 뉴욕 인근에서 구하기가 힘든 것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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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a & Mosca Vermentino Di Sardegna La Cala

2년 전 런던에 갔다가 친구네 동네 이탈리아 식당에서 발견한 사르디니아 산 와인. 베르멘티노 품종으로 만드는 이 와인은 산뜻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씨푸드 파스타와 잘 어울렸다. 링컨센터 인근 67와인에서 10불 내외에 구입할 수 있다. http://www.67w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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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와인 시음회 <1> Vino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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