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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in the City
2021.03.04 00:59

"영화 '미나리 '외국(foreign)' 취급은 모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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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작품상 수상

할리우드의 '미나리' 처우가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 말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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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로 2021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리 아이삭 정 감독

 

NBC뉴스가 골든글로브상 최우수 외국어상을 수상한 리 아이삭 정 감독의 '미나리'에 대한 할리우드의 처우와 '아메리칸 드림'의 현재를 비판하는 칼럼을 실었다.  

 

할리우드 내 인종차별주의를 분석한 책 'Reel Inequality: Hollywood Actors and Racism'의 저자인 낸시 왕 유엔(Nancy Wang Yuen)은 글에서 골든글로브상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 협회(HFPA)는 '미나리'의 대사가 한국어라는 이유로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서 다루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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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Minari

 

하지만, 사실 미국에서 공식어는 영어도 아니며, 미국인(5세 이상)의 21.6%가 가정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기에 '미나리'와 지난해 중국계 감독 루루 왕의 '페어웰'은 미국 이야기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웬은 최근 미국내의 아시안 혐오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안아메리칸 영화 '미나리'를 '외국(foreign)'으로 취급하는 것이 더욱 모욕적이라고 밝혔다.   

 

HFPA의 이중잣대를 꼬집으면서 '미나리'가 지난해 '기생충'처럼 올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다면, 그것을 만회하게될 것이라며 글을 맺었다. 

 

What Hollywood's treatment of 'Minari' says about the Asian American Dream

The Golden Globes and the Oscars need to recognize that whatever language Asian Americans choose to speak is American — because we are Americans.

https://www.nbcnews.com/think/opinion/what-hollywood-s-treatment-minari-says-about-asian-american-dream-ncna1259482

 

 

*순자는 할머니 옷을 입고 나타난 현자(sage)일까? '미나리(MINARI)' ★★★★

http://www.nyculturebeat.com/?mid=Film2&document_srl=4034475

 

*골든글로브상이 과대평가된 10가지 이유

http://www.nyculturebeat.com/?mid=Film2&document_srl=403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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