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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 조니
Frankie & Johnny(1991)

  

 

 

# 뉴욕 다이너의 외로운 요리사 알 파치노(조니)와 냉담한 웨이트레스 미셸 파이퍼(프랭키)가 만난다. 줄리아 로버트와 리처드 기어 주연의 ‘귀여운 여인(Pretty Woman)’을 흥행시킨 게리 마샬 감독이 바로 다음 해에 연출한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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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웨이트레스와 전과자 출신 요리사의 만남. Photo: Paramount Pictures

 


# ‘귀여운 여인’의 기억에 남는 호텔 매니저 헥터 엘리존도와 뮤지컬 ‘프로듀서’의 스타 네이탄 레인도 조연으로 등장한다. 음악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코러스라인’의 마빈 햄리쉬가 맡았다. 원작은 오프 브로드웨이 연극 ‘달빛 안의 프랭키 & 조니(Frankie & Johnny in the Clair de Lune)’로, 드뷔시가 작곡한 ‘달빛(Clair de Lune)’이 영화 속에 깔린다.

 

 

702-3.jpg 연극에선 캐시 베이츠, 영화에선 미셸 파이퍼.

 

 

*'프랭키 & 조니' 예고편 보기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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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스퀘어에서 런치 데이트를 하는 파치노와 파이퍼.

 

 

# 알 파치노와 미셸 파이퍼는 갱영화 ‘스카페이스(Scarface, 1983)’에서 공연한 후 이 영화로 재회했다. 알 파치노가 감옥에서 출소 후 주방에서 일하고, 화장끼 없이 헝크러진 머리의 파이퍼가 뒤뚱뒤뚱 걷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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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이 영화의 원작은 오프 브로드웨이 연극이다.

 

 

# 시나리오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풀 몬티(Full Monty)’ ‘거미여인의 키스(Kiss of the Spider Woman)’의 대본을 쓴 테렌스 맥넬리가 자신의 원작을 각색했다. 영화의 원작인 오프브로드웨이 연극  ‘달빛 안의 프랭키 & 조니’에선 영화 ‘아마데우스’의 머레이 에이브라함과 ‘미저리’의 캐시 베이츠가 프랭키 역을 맡았다. 베이츠는 영화에서 이 역할이 파이퍼에게 돌아가자 “40대 이후 여인의 러브스토리를 보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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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하이츠 프로미나드에서 고독하게 맨해튼을 바라보는 요리사 조니.

 

 

# 프랭키 & 조니는 뉴욕의 스테이크하우스 이름이자, 1904년 나온 노래의 제목이기도 하다. 가사는 자신이 애인이 다른 여자와 바람난 것을 알고 총으로 쏴 죽인다는 무서운 내용. 엘비스 프레슬리와 도나 더글라스가 1996년 같은 제목의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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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lyn Heights Promi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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