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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 들고 제주도 간 달리아 거스텐헤이버(Dahlia Gerstenhaber) [Cinema in the City]
  • sukie
    Dec 04, 2016
  • 이스라엘 여인, 제주에 빠지다
    다큐멘터리 ‘해녀-바다의 여인들' 연출 거스텐헤이버 감독

    00haenyo.jpg Hae-Nyo, Women of the Sea

    제주 해녀문화가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Culture of Jeju Haenyeo on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y by UNESCO). 2009년 다큐멘터리 '해녀(Hae-Nyo, The Women of the Sea)'를 뉴욕에서 상영했던 달리아 거스텐헤이버 감독과의 인터뷰를 회고한다.

    뉴욕중앙일보 2009. 5. 9

    한국의 아마조네스들과 9개월간 동고동락하며 촬영

    00Dahlia-with-InsuOma-and-HaksuOmas.jpg
    그대처럼 강인하게... 달리아 거스텐헤이버 감독과 인수엄마, 학수 엄마의 망중한.

    카르마(업보, 業報)를 믿는 이스라엘 출신 여인이 잠수복과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제주도 감수광’을 불렀다.
    달리아 거스텐헤이버(Dahlia Gerstenhaber) 감독은 9년간 제작한 다큐멘터리 ‘해녀, 바다의 여인들(Hae-Nyo, Women of the Sea)’을 들고 뉴욕을 방문한다. 그는 8일 오후 6시 30분 맨해튼 이매진아시안 시어터에서 열리는 상영회에 참가해 관객과 만남의 시간을 연다.

    어린이용 상업 영화를 제작자였던 거스텐헤이버와 남편은 스쿠버다이빙을 즐겨왔다. 주로 홍해에서 유영하던 그가 제주 해녀에 매료된 것은 우연이었다.

    “48세 생일날 남편이 잠수복을 선물해줬지요. 어느날 다이빙용품 스토어에 비치된 잡지에서 한 여성이 바닷 속 깊은 곳에서 수영하는 사진이 눈에 들어왔어요. 70세나 된 제주도의 해녀였는데 몸이 바닷 속에서 너무 평온하고도 강인해 보였습니다. 순간 가슴이 콩당콩당 뛰기 시작하면서 인생의 흐름, 힘의 비밀을 알고 있는듯한 해녀들과 무작정 살아보고 싶었어요.”


    0000women-of-the-sea_web.jpg Hae-Nyo, Women of the Sea

    1999년 거스텐헤이버는 몇 달간 제주도에 관한 조사를 한 후 직장을 그만 두었다. 자동차를 팔아서 마련한 디지털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홀로 제주도로 갔다. 한인 영어교사의 집에 방을 얻어놓고, 어떤 날은 해녀들과 함께 바닷 속으로 들어가고, 어떤 날은 촬영하며 처음 3개월을 보냈다. 한국어를 한 마디도 모른 채 제주도로 갔지만, 언어는 문제되지 않았다. 손과 몸짓, 그리고 마음으로 충분히 소통이 됐다. 하루 세끼 밥, 김치, 두부, 생선으로 차려진 밥상에서 해녀들과 마주하며 살았다.

    “폭풍이 거세게 불던 날 나는 한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다른 손으로는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돛을 잡고 있었지요. 해녀들은 폭풍 속에서도 아마존의 여전사들처럼 다이빙하고 있었습니다.”

    거스텐헤이버는 2003년과 2005년 다시 3개월씩 방문해 해녀 인수 엄마의 집에서 살며 유방암과 투병 중인 해녀 영하 엄마의 삶을 담았다. 영화 ‘해녀’는 지난 9월 이스라엘에서 열린 제 5회 국제여성영화제에 초대되어 호평받았다. 거스텐헤이버는 실리콘밸리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는 남편과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살고 있다.

    박숙희 기자 
    Sukie Park, The Korea Daily of New York


    뉴욕중앙일보 2009. 1. 9

    '제주 해녀의 생명력 배웠다' 
    달리아 거스텐헤이버 감독 다큐 상영회 

    003.jpg 
    '해녀' 상영회 후 거스텐헤이버 감독이 관객과 만나고 있다. Photo: Sukie Park/The Korea Daily


    “제주 해녀들과 함께 생활하며 영화를 만든 후 제 인생은 변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출신 달리아 거스텐헤이버 감독이 8일 저녁 맨해튼 이매진아시안 시어터에서 다큐멘터리 ‘해녀, 바다의 여인들’ 상영회 후 관객과의 만남에서 밝혔다.

    “전보다 더 삶에 대해 감사할 줄 알게 됐지요. 소명의식이 부를 때 무언가 강한 느낌이 있으면 그것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스텐헤이버 감독이 1999년부터 세차례 9개월간 제주도에 방문해 해녀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았다. 인생의 흐름을 알고 있는 듯한 해녀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생각만 했기 때문에 가능한 작업이었다. 거스텐헤이버 감독은 검정 고무신에 헐렁한 옷차림으로 해녀들과 함께 밭을 메고 그들을 따라 바다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엄마’, ‘친구’, ‘바다’, ‘파도’ 등 몇마디와 몸짓으로 소통하며 해녀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았다.


    00Haenyo-07s.jpg

    “거친 환경에 수긍하며 지혜롭게 살아가는 해녀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날 열린 상영회에는 한인과 이스라엘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퀸즈 계관시인 박이슬씨도 눈에 띠었다. 박씨는 제주도를 세차례 가서 해녀에 관한 시를 쓰고 해녀들의 노래를 녹음하기도 했다. 박씨는 “감독의 해녀들에 대한 헌사가 감동적”이라고 밝혔다. http://hae-nyo.com

    박숙희 기자 Sukie Park, The Korea Daily of New York


    001haenyo-women-of-the-sea-poster.jpg Hae-Nyo-Women of the Sea
    Walking in the footsteps left by my grandmother's will, a voice echoed within me for years leading me to a small island in South Korea, to the Hae-Nyo, Women of the Sea. The Hae-Nyo are women who make their living free diving, gathering seafood from the ocean. While they are working in the fields, in the sea, when they are together in their dive club, laughing, shouting, chattering and gossiping, they are enveloped in a warm and embracing relationship. They have converted life's hardships into a source of feminine strength.
    My story is laced between Israel and South Korea, between death and the solace of working in the field, between the fear of diving and the yearning for the ocean. Three times I traveled alone to Korea, to live with these women and be a Hae-Nyo - a journey that changed my life. http://www.movie-discovery.com/women/447-hae-nyo-women-of-the-sea




    miss Korea 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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