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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회 ‘필름코멘트 셀렉츠’  홍상수 신작 오프닝 장식

2월 20일 한국영화 '우리 선희' '조난자들' '무게'  마라톤 상영회



our-sunhi15.jpg 우리 선희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 선희(Our Sunhi)’가 링컨센터필름소사이어티(The Film Society of Lincoln Center)가 주최하는 제 14회 필름코멘트 셀렉트(Film Comment Selects) 페스티벌을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2월 17일부터 27일까지 링컨센터 월터리드시어터에서 열리는 2014 필름코멘트 셀렉츠엔 이외에도 한국 독립영화 ‘조난자들’(노영석 감독)과 ‘무게’(전규환 감독)도 초대됐다. 2월 20일엔 한국영화 ‘우리 선희’ ‘조난자들’ ‘무게’ 등 세 편을 마라톤으로 상영한다.  노영석 감독은 뉴욕을 방문, 관객과 질의 응답 시간을 열 예정이다.

폐막은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혁명 전야’의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이 32년만에 이탈리아어로 연출한 ‘나와 당신(Me and You)’이 장식한다.

이외에도 ‘피아노’ 제인 캠피온 감독의 ‘톱 오브더 레이크(Top of the Lake)’, ‘개 같은 내 인생’ 라쎄 할스트롬 감독의 ‘최면술사(The Hypnotist)’, 영국 극작가 해롤드 핀터 원작 제레미 아이언스와 벤 킹슬리 주연, 데이빗 존스 감독의 ‘배신(Betrayal, 1983)’도 상영된다.

필름코멘트 셀렉츠 페스티벌은 FSLC에서 발행하는 격월간 잡지 ‘필름 코멘트’의 비평가들이 국제영화제 등지에서 발굴한 걸작이나 미국 내 개봉되지 않은 영화를 위주로 선정한다. 제 14회 필름코멘트 셀렉츠엔 22편이 상영되며, 이중 17편은 뉴욕 최초 상영작, 9편은 미국 내 미개봉작이다. http://www.filmlinc.com


our-sunhi2.jpg 우리 선희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작품 ‘우리 선희’는 지난해 로카르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작이다. 영화과 졸업생 순희(정유미 분)가 어느 날 대학교로 찾아가 최 교수(김상중 분)에게 미국 대학원에 지원할 추천서를 써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과거의 두 남자, 감독이 된 대학시절 남자친구 문수(이선균 분)와 영화과 선배 재학(정재영 분)을 만나 술을 마시면서 삶의 조언을 구하는 동안 세 남자는 각각 선희를 갈망하면서 선희에 대한 판단을 하며 배회한다. 2월 17일 오후 9시, 20일 오후 4시 45분 


intruders2.jpg 조난자들

노영석 감독의 ‘조난자들(Intruders)’은 깊은 산 속 주인 없는 펜션을 배경으로 여행자와 갓 출소한 전과자, 사냥꾼과 하룻밤 묵게 해달라는 이들이 모여들고, 시체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99분. 노영석 감독이 상영회 후 관객과 만난다. 2월 20일 오후 6시 45분, 27일 오후 4시 15분.


weight1.jpg 무게

‘모차르트 타운’ ‘애니멀 타운’ ‘댄스 타운’ 등 타운 3부작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전규환 감독의 ‘무게(The Weight)’는 시신을 닦는 일을 하는 꼽추 정씨(조재현 분)과 트랜스젠더인 남동생 공배(박지아 분)의 삶을 통해 삶의 무게를 성찰한 작품이다. 지난해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되어 ‘퀴어 라이온상’을 수상했다. 2월 20일 오후 9시. 


♣ 한국 영화 마라톤(2월 20일, 목요일)
4:45pm: Our Sunhi (88m)
6:45pm Intruders (99m) + Q&A
9:00 The Weight (107m)

▶티켓: $13(일반), $9(학생/노인) $8(회원), $21~$30(3편 패키지)
▶월터리드 시어터(Walter Reade Theater): 165 West 65th St.(bet. Broadway & Amsterdam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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