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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Refashioned, 1957-1968

60년대 패션 메카 파리 스타일


February 10 – April 15, 2017

Museum at the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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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21세의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은 크리스탄 디오르(Christian Dior)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첫 컬렉션을 발표하면서 A-라인 트라페즈(trapeze) 통 원피스를 선보인다. 여성을 허리 라인에서 해방시킨 이브 생 로랑은 파리의 패션계를 극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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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말엔 오드리 헵번이 사랑하던 디자이너이자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제자 위베르 드 지방시(Hubert de Givenchy)의 '인형(baby doll)', 가브리엘 코코 샤넬(Gabrielle “Coco” Chanel)의 트위트 수트와 튤립 포켓이 풍미한다. 1960년대는 역시 발렌시아가의 제자 앙드레 쿠레쥬(André Courrèges)의 조각같은 패션과 미소 우주경쟁 시대의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얻게된 가죽 부츠와 비닐 드레스 등 '스페이스 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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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카르댕(Pierre Cardin) 역시 우주시대에 영감을 받아 기하학적인 패턴의 '코스모스(Cosmos)' 컬렉션을 선보였고, 할리우드 배우 로렌 바콜이 입어 널리 알려진다. 카르댕은 터틀넥, 무늬 스타킹, 반짝거리는 롱 부츠, 헬멧 스타일의 모자를 발표하며 아방-가르드 디자이너로 부상한다. 


프랑스의 브리지트 바르도, 카트리느 드뇌브, 미국의 오드리 헵번, 그리고 재클린 케네디도 파리 디자이너들을 사랑했다. 특히 재키 케네디는 발렌시아가의 옷을 샀다가 JFK를 분노시켰다. JFK는 너무 사치스럽다고 생각했고, 결국 시아버지 조셉 케네디가 의상비를 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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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미술계의 영향을 받으며 에마누엘 칸(Emmanuelle Khanh)이 줄 무늬 '광학미술(Op Art)' 드레스를  선보였으며, 파코 라방(Paco Rabanne)은 1966년 칸과 함께 플라스틱 음반, 철사 등으로 만든 악명높은 쿠튀르 컬렉션 '현대 재료로 만든 12벌의 입지 못할 드레스(12 Unwearable Dresses in Contemporary Materials)'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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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니트의 여왕' 소니아 리켈(Sonia Rykiel)은 니트와 인공모피로 제작한 팬트수트를 소개했고, 1952년 클로에(Chloé)를 창립, 프랑스 럭셔리 기성복을 처음 소개했던 갸비 아기옹(Gaby Aghion)은 니나 리치(Nina Ricci), 미셸 로지에(Michèle Rosier), 그리고 당시 무명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를 기용한다. 라거펠트는 1964년부터 20년간 클로에의 디자이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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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생 로랑은 브뉘엘 감독의 '세브린느(Belle de Jour, 1967)'에서 카트린느 드뇌브는 의상을 담당했다. 낮에는 의사 부인, 밤에는 매춘부로 살았던 여인의 이야기.



1968년 5월 학생시위가 파리를 뒤흔들고 있을 무렵, 크리스찬 디오르가 "우리 모두의 거장"으로 칭송했던 발렌시아가(Balenciaga)는 30년을 이끌어온 패션하우스의 문을 닫는다. 그의 제자 앙드레 쿠레쥬(André Courrèges)는 뉴욕에 첫 부티크를 오픈했다. 


FIT뮤지엄의 'Paris Refashioned, 1957-1968'는 격동의 시대 파리에서 활동하던 디자이너 30인의 패션을 탐구한다. 입장 무료.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독립기념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뉴이어스이브) 휴관. http://www.fitnyc.edu/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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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um at the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Seventh Ave.@27th St.

http://www.fitnyc.edu/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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