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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원, 장진숙 포에버 21 대표 미 부자 222위 
포브스지 '아메리칸 드림' 이룬 이민자의 대표주자로 표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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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스트 패션 체인 '포에버 21(Forever 21)'의 대표 장도원, 장진숙씨 부부가 포브스(Forbes)지가 선정한 2016 미국 400대 부자 리스트에서 222위에 올랐다.
 
장씨 부부는 최근 발매된 '포브스'지 특별판의 표지를 장식했다. '아메리칸 드림(The American Dream)'을 제목으로 이민자들의 아메리칸 드림이  여전히 살아있으며, 잘 된다는 것을 입증하는 표지로 400위 권 내에 이민자 그룹의 놀라운 성취에 주목했다.  이와 함께 장씨 부부를 "포에버21의 억만장자 창업자들, "우리는 이곳에 거의 무일푼으로 왔다'라 소개하며 이들의 '아메리칸 드림'을 내세운 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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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지는 222위에 선정된 장도원(57)씨와 장진숙(60)씨의 재산을 30억 달러, 자수성가 평점을 10점으로 매겼다.
 
"1981년 미국으로 이민온 한인 커플로 당시 22세였던 남편 장도원씨는 생계유지를 위해 3가지 직업을 가졌으며, 25세였던 장진숙씨는 미용사로 일했다. 3년 후 이 부부는 예금 1만1000달러를 들여 LA에 900스퀘어피트 규모의 옷가게를 열었다. 그리고 옷가게는 패스트패션의 거물 포에버21으로 성장해 세계 48개국에 790개 지점에서 440억 달러의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몇년간 확장 이후 후퇴하는 기미가 보이고 있다. 판매가 저조하며, 지난 몇년간은 몇몇 업체에 지불이 늦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포에버21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부인하고 있으며, 사업은 견고하다고 밝히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장씨 부부는 매일 동네 교회에서 새벽 기도를 하며, 포에버 21 체인의 노란 쇼핑백의 바닥에는 성경의 요한복음 3장 16절(John 3:16)이 인쇄되어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심이라"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 that whosoever believeth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verlastin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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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의 미 400대 부자 1위는 23년 연속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810억달러), 2위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670억 달러), 3위는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655달러), 4위는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55억 달러), 5위는 래이 엘리슨 오라클 창립자(493억 달러)가 랭크됐다. 도날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자는 37억 달러로 156위를 마크했으며, 이민자는 장도원, 장진숙씨를 비롯 42명이 4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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