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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너블 유니폼의 세계@FIT뮤지엄

Uniformity


May 20 – November 19, 2016

Fashion & Textile History Gallery@The Museum at 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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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 웨이트레스. 맥도날드(스탠 허만, 1976, 왼쪽부터), 맥도날드(모스키노/제레미 스캇, 2014), 샤넬의 파리 웨이트레스 유니폼(Brasserie Gabrielle, 칼 라거펠트, 2015)



리우 올림픽 때 경기 못지않게 주목을 끈 것은 유니폼이기도 했다. 올림픽 대표단의 유니폼을 랄프 로렌(미국), 스텔라 맥카트니(영국), 조지오 아르마니(이탈리아), 라코스테(프랑스), H&M(스웨덴), 쿠바(크리스티앙 루부탱), 빈폴(한국)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맡으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세계 언론은 특히 개막식, 폐막식 때 각 나라 대표 선수들의 유니폼 베스트를 선정하며 패션 센스를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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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 스타일. 오스카 드 라 렌타(1965, 왼쪽부터), 프랑스 해군복(장 폴 고티에, 1993, 1991)



학생, 군인, 운동선수, 스튜어디스, 죄수, 우편 배달부 그리고 패스트푸드 체인까지 우리가 늘 부딪히는 사람들이나 특수 직종에 따라 유니폼의 기능성이나 디자인도 다양하다. 바야흐로 유니폼도 패션인 시대, FIT뮤지엄(The Museum at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유니폼 패션 특별전 '유니포머티(Uniformity)'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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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플라쥬 드레스. 디오르(존 갈리아노, 2010)와 클로드 사바(2000). 콤므 드 가르쏭(레이 카와쿠보, 1998, 왼쪽)과 마크 제이콥스(2010).



미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독립전쟁 때 민병대 유니폼을 버튼까지 디자인했던 일화가 있다. 지금은 하이 패션 디자이너들이 유니폼 디자인에 가세하면서 스포츠 패션니스타가 급부상하게 된다. '밀리터리 룩(Military Look)'이 유행하던 시절도 있었다. 패션 디자이너들은 유니폼의 디테일에서 영감을 받기도 한다. 세일러 칼라, 금속 장신구나, 버튼, 카모플라쥬 등이 일상 패션의 모티프로 변형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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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플라쥬 수트. 존 바틀렛(2011), 마이클 코스(2013), 리처드 제임스(2002)


유니폼은 기능성과 통제, 전통에 따라 디자인되며, 창조성에 따라 진화한다. 원색이 주류가 됐던 스포츠 유니폼도 최근엔 리우 올림픽에서 보았듯이 형광색이나 민속 테마가 가미된 패셔너블한 유니폼도 등장했다. 


유니폼은 창작력의 끝이 아니라 영감의 원천이 됨을 보여주는 'Uniformity'전에서는 맥도날드, Fedex 등 유니폼을 디자인한 스탠 허먼을 비롯, 샤넬의 칼 라거펠트, 톰 포드, 레이 카와쿠보, 장 폴 고티에, 존 갈리아노, 마크 제이콥스, 오스카 드 라 렌타, 마이클 코스, 톰 브라운, 존 바틀렛, 에마누엘 웅가로, 모스키노 등 등 하이 패션 디자이너들의 유니폼 등 50여점이 선보인다. 뮤지엄 입장은 무료.  http://www.fitnyc.edu/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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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um at the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Seventh Ave.@27th St.

Tuesday - Friday : Noon - 8pm/Saturday : 10am - 5pm/Sunday - Monday : Closed/Legal Holidays : Closed 

http://www.fitnyc.edu/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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