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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Woo Sung: In-Grid

May 18 - June 9, 2017
@Korean Community Center, 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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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동포회관 KCC 갤러리에서 5월 18일부터 6월 9일까지 최우성 작가의 개인전 'In-Grid'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사물의 재현에 집중하는 한국의 미술교육 방식에 많이 단련되고 한편으로는 지친 작가가 기존의 재현의 형식을 파괴하여, 대리석 표현 기법으로 자연물을 나타내며, 완성된 전체 작품이 아니라 작품의 한 조각 자체를 작품화 하는 형식으로 총 23작품을 소개한다.

예술에서 재현은 시대에 따라 추상화되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등장하기도 하였다. 최우성 작가의 'In-Grid' 시리즈에서는 이미지가 실재를 재현한 것이라는 전통적 기능을 역전시켜 의식의 단편을 이미지화 하고 있다. 이미지가 실재와 맺는 관계를 나타내고자 하는 그의 작품에서는 재현의 개념이 예술을 통해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작가의 시선에서 재해석된 재현은 나무, 꽃과 같이 부드러운 자연의 소재를 차가운 도시인의 마음을 대변하는 대리석을 재료로 형상화한다. 전체를 드로잉 하고 부분을 채워가는 방식에서 탈피해, 작은칸으로 나눠져 있는 셀을 하나의 작품으로 구현하여 완성된 작품으로 표현하는 작가의 작업방식은 재현의 개념의 변화를 보여준다. 

작가 노트
대리석은 자연이 만들어낸 가장 회화적인 돌이며, 많은 세월 높은 압력과 고온 등의 영향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는 인고의 시간 거친 위대한 자연의 선물입니다.
자연의 보석과도 같은 대리석을 사람의 손으로 모방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하여, 사람의 손으로 표현한 대리석 표현이지만 
관객들에게 대리석을 오브제로 사용하였는지의 착각을 불러일으키도록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보는 시각에 따라 추상화 적이기도 하이퍼 리얼리즘이기도 합니다.

Born in 1982 in Pusan, South Korea, Choi Woo Sung received his BFA from the Pusan National University(PNU) and completed M. Edu in Art Education at the Pusan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He is currently pursuing his Ph.D. in Art Education in PNU and is teaching art at the Busan middle school of Arts.
Choi has had solo exhibitions in the Haeundae Art Center and City hall of Pusan in South Korea and has participated in over 10 group sh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