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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스토리 New York Stories
뉴욕 스토리

New York Stories

206 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Aug 03, 2016
흔들리며 피는 꽃 (17) 성숙한 어른이 되는 것 어른의 성장통 Cabinet of Desire I (detail 3), Stephanie S. Lee, 2016, Color and gold pigment, ink on Hanji 호수에 사는 백조가 몇달째 꼼짝않고 소중이 품었던 알들이 곧 부화될 모양이다. 황량한 갈대밭에서 잔뜩 경계하...
205 허병렬/은총의 교실 Jul 31, 2016
은총의 교실 (11) 우중명상(雨中瞑想) 소나기식 교육, 가랑비식 교육 Gustave Caillebotte. Paris Street, Rainy Day, 1877. Art Institute of Chicago 무더운 날씨에 쏟아지는 소나기는 마치 청량수이다. 찌는 듯이 더운 날 갑자기 세차게 내리다가 곧 그치는 비는 그 속...
204 이수임/창가의 선인장 Jul 26, 2016
창가의 선인장 (41) Red Car Memories 빨간차여 안녕! “화가가 빨간색 차가 뭐야. 이제 그럴듯한 차로 바꿀 때가 되지 않았나?” 우리 차를 보고 몇몇 사람들은 한마디씩 했다. “차가 듣겠다. 이차가 어때서 좋기만 한데. 뭘 모르고들 있네.” Soo Im Lee, the red car, 201...
203 허병렬/은총의 교실 Jul 18, 2016
은총의 교실 (10) 갑질,을질 여럿이 함께 노는 재미 Sohpie Blackall, Missed Connection, MTA 한국에서 ‘갑질.을질’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사전에서 `-질’을 찾아보니 `노릇이나 짓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한다. 그래서 생각나는 대로 소꿉질, 바느질, 손가락질로 이어...
202 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Jul 10, 2016
흔들리며 피는 꽃 (16) 미술계 갑질에 관하여 50:50에 반대한다 New Peace, Stephanie S. Lee, 2015, 30˝ (H) x 24˝ (W) x 2˝ (D), Gold and color pigment and ink on Hanji 아직 미술시장을 겪은지 얼마 되지않아 이런 생각을 하는 걸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201 이수임/창가의 선인장 Jul 09, 2016
창가의 선인장 (40) Simple Life 없이 사는 지혜 “Extreme minimalism(극단적 단순주의)으로 사네!” 친구가 우리 집을 방문한 후 내게 한 말이다. 불편하지 않으냐는 말을 곁들이며. Soo Im Lee, An Empty Room, 2010, gouache on paper, 12 x 9 inches 우리 집엔 가...
200 허병렬/은총의 교실 Jul 03, 2016
은총의 교실 (9)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게 나무는 나의 멘토 코네티컷주 올드라임의 고목. “나무님을 제 멘토로 생각합니다” “놀랍습니다. 저는 생활의 리듬을 지킬 뿐인 걸요” “바로, 그 점이 교훈을 줍니다” “아닙니다, 나무는 나무일 뿐입니다” “좋습...
199 김희자/바람의 메시지 Jun 28, 2016
바람의 메시지 (10) 오래된 미래를 위하여 쑥이 깨워주는 내일 Wheiza Kim, Tranquil morning, 60"x16"x3", acrylic on wood with mirror, 2014 여러가지 목적을 위해 바쁘고 지치게 다닌 긴 여행에서 돌아와 시차적응도, 여독도, 풀지 못한 채 내 자신과 약속한 미룰수 ...
198 박숙희/수다만리 Jun 25, 2016
수다만리 (14) 와일드 맨 블루스 2016 재즈, 카알라일 호텔과 우디 알렌 지난 20일 카페 카알라일에서 에디 데이비스재즈밴드와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우디 알렌(왼쪽에서 세번째). Photo: Sukie Park 오스카상보다 중요한 콘서트 뉴욕에 20년쯤 살면서 이것저것 보고, 듣...
197 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Jun 20, 2016
흔들리며 피는 꽃 (15) 모르고 살 자유 아는 게 병, 모르는 게 약? Korean tiger awaiting fortune under a pine tree, Stephanie S. Lee, 2016, 37 ¼˝ (H) x 25˝ (W) x 2˝ (D), Gold and color pigment, natural mineral pigment, earth pigment and ink on Hanji “살아가면...
196 허병렬/은총의 교실 Jun 15, 2016
은총의 교실 (8) 기계보다 사람이고 싶다 아날로그 언어의 부활 가수 장사익님의 필체 '찔레꽃 향기' 생활문화가 바뀌면서 말들이 이에 따라서 바뀌고 있다. ‘돌싱’이라니? 그게 돌아온 싱글, 즉 이혼하였기 때문에 다시 싱글로 돌아왔음을 뜻한다는 설명이 그럴듯하다. ...
195 이수임/창가의 선인장 Jun 13, 2016
창가의 선인장 (39) 케일 된장국의 행복 걸작을 위한 도시락 Soo Im Lee, agony, 2007, ballpoint pen on paper, 10.5 x 9.5 inches 아침에 도시락을 둘러메고 작업실에 가는 남편은 즐겁다. 나 또한 도시락을 들려 보내야 온종일 마음이 편하다. 남편은 "60년대 서울 변...
194 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Jun 06, 2016
흔들리며 피는 꽃 (14) 공원 산책길에서 자연아, 고맙다 Connection, Stephanie S. Lee, 2014, Color and gold pigment, ink on Hanji, 24˝ (H) x 20˝ (W) x 1 ¾˝ (D) 얼마 전만 해도 시체같던 고목에 거짓말처럼 초록빛이 달려있다. 거칠게만 보이던 나무에서 연두빛 새순이 ...
193 허병렬/은총의 교실 May 31, 2016
은총의 교실 (7) 개성에 관하여 다르게 사는 아름다움 ‘개성미’ 란 무엇인가. 사과의 종류에 따라 크고 작은 것, 또는 사과의 다른 색깔들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이 아니다. 딸기, 배, 바나나, 포도, 석류, 오렌지, 사과...등 종류가 다른 과일들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이...
192 김희자/바람의 메시지 May 24, 2016
바람의 메시지 (9) 자유인과 행복 내 생의 주인으로 살아가기(1)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Wheiza Kim, Contemplation/관조, 80"x24"x4", acrylic on natu...
191 이수임/창가의 선인장 May 22, 2016
창가의 선인장 (38) Women in Love 사랑이란 두 글자는... Soo Im Lee, m/p, uptown, 2006, 11 x 9 inches “자기 왜 이렇게 예뻐졌어?” 친구의 얼굴이 해맑아진 것이 뽀얗고 요염한 분위기를 발산한다. 파운데이션이 허옇게 뜬 얼굴은 윤기 흐르는 민얼굴로, 자다 나온...
190 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 May 18, 2016
흔들리며 피는 꽃 (13) 미술의 상품화 누구를 위한 아트 페어인가? 지금은 없어진 Fountain Art Fair 2014. Photo: Stephanie S. Lee 문화의 도시답게 뉴욕에는 수많은 유명 미술관들이 있다. 미술에 관한 이벤트도 많아서 매년 3월이면 아모리 쇼를 시작으로 많은 미술관련 ...
189 허병렬/은총의 교실 May 16, 2016
은총의 교실 (6) 한길, 오늘의 내 자리에 앉아서 거리를 거실처럼 ​ ​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라는 예쁜 소설이 있다. 한국의 사랑방이나 안방을 소개하려면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사랑방은 사랑채에 있는 남편이 사용하는 방이고, 안방은 안채에 있는 아내가 쓰는 방인...
188 김희자/바람의 메시지 May 11, 2016
바람의 메시지 (8) 아날로그 화가의 서부 여행 데스 밸리(Death Valley)를 지나며... Mesquite Flat Sand Dunes Photo: Wheiza Kim 3년 전 LA 전시에 초대받으면서부터 전시기간 동안에 꼭 하고싶은 여행이 하나 있었다. 수년 전 갔던 곳이지만, 마치 마음에 밟히면서도 까닭...
187 이수임/창가의 선인장 May 09, 2016
창가의 선인장 (37) 장바구니 든 남자 꽁치 부인과 가자미 남편 “꼭 살 것만 사서 빨리 나와!” 차에 앉아 신문 보며 재촉할 줄 알았던 예상을 뒤엎고 남편은 카트를 끌고 앞장섰다. 나는 종종걸음으로 따라가다 방향을 달리해 세일 품목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남편은 채소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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