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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생 150주년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자료실을 열다@MoMA(6/12-10/1) [Contemporary Artists]
  • sukie
    Jul 11, 2017
  •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탄생 150주년 MoMA 특별전

    Frank Lloyd Wright at 150: Unpacking the Archive


    June 12-October 1, 2017

    The Museum of Modern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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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현대미술관(MoMA)가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1967-1959)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특별전 'Frank Lloyd Wright at 150: Unpacking the Archive'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라이트가 1890년대부터 1950년대 작고할 때까지 제작했던 건축 드로잉, 모델, 빌딩조각, 영화, TV 출연물, 신문, 잡지, 가구, 테이블 식기, 직물, 회화 사진, 스크랩북 등 450점이 12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소개되고 있다. 


    건축 전시회는 상당한 지식을 요한다. 그래서 비전공자나 범인들에게는 무척 지루한 전시가 될 수도 있다. 물론, 폭포 위의 집 '폴링 워터(Fallig Water, 낙수장)'나 구겐하임뮤지엄이라는 불후의 걸작을 설계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건축가 이상의 스타성을 누린 인물이었다. 그의 바람끼나 일본 문화에 대한 집착 외에도 그의 덜 알려진 사실들은 많다. 라이트에 대한 비화 몇가지를 소개한다.  <6sqft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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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축가가 되기로 꿈을 꾼 것은 엄마 뱃 속에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어머니는 그를 임신했을 때부터 자식이 아름다운 빌딩을 설계하기를 소망했다. 1876년 엄마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 독립 100주년 기념전에서 기하학적인 블록을 사다가 아들에게 안겼다. 이 블록은 라이트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고등학교도, 대학교도 졸업하지 못했지만, 위대한 건축가의 소양을 길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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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일본미술 딜러로 돈을 벌었다. 


    라이트는 91세로 장수할 때까지 일본 목판화를 6천여점 모았다. 대공황 때엔 건축물 설계보다 판화 판매로 더 많은 돈을 벌었다. 라이트가 일본 문화에 심취하게 된 것은 1893년 시카고에서 열렸던 세계 콜롬비아 박람회에서 일본관에 가본 후였다. 1905년 일본을 첫 방문했으며, 우키요 에 판화를 수백장 사갖고 귀국하게 된다. 이듬해 자신의 소장품으로 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에서 우타가와 히로시게 특별전을 열었으며, 이후 미국내 박물관에 종종 대여해주었다. 그리고, 저서 '일본 판화(The Japanese Print)'를 출간했다. 


    1915년 라이트는 일본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일본은 지구상에서 자연처럼 단순한 멋진 장소를 발견했다고 술회한다. 1917년 임페리얼 호텔 공사를 맡아 1922년까지 도쿄에서 살면서 판화 수집에도 열을 올렸고, 미국에 돌아와서는 자신의 고객들에게 인테리어용으로 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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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세계 최고층 건축물 시도 좌절되다 


    라이트는 한때 시카고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지을 계획이었다. 1965년 출간한 '테스트먼트(A Testment)'에서 그가 공개한 건물은 5280피트 높이, 582층, 1800만 평방피트의 규모였다. 이 빌딩은 10만명을 수용하고, 1만5천대의 자동차, 150대의 헬리콥터, 원자력 엘리베이터에  당시 최고층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은 1250ft로 겨우 1/4 크기다. 지금 세계 최고층인 듀바이의 부르지 칼리파가 2717피트인 것을 감안하면, 황당무계할 정도의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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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뉴욕 경멸가


    그는 뉴욕을 참 싫어했다. CBS-TV 마이크 왈리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뉴욕의 스카이라인은 '렌트 경주(race for rent)' '돈의 권력과 탐욕의 기념비'에 지나지 않으며, '아이디어가 완전히 결여됐다'고 경멸했다. 솔로몬 R. 구겐하임이 뮤지엄 건물 설계를 위임했을 때 라이트는 세상엔 위대한 뮤지엄을 세울 바람직한 장소들이 몇개 더 있지만, 뉴욕에서 한번 해보자'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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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구겐하임 원래는 핑크색


    라이트는 1946년 자신의 첫 뉴욕 프로젝트였던 구겐하임뮤지엄을 흰색이 아니라 핑크색으로 설계했다. 그는 구겐하임 프로젝트를 '영혼의 사원(temple of the spirit)'이라 명명하고, 건물 외장을 붉은색 대리석으로 할 계획이었다. '붉은 색은 창조의 색깔'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나선형 계단 대신 유리 엘리베이터를 구상했다. 어쩌다 바뀌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1954년부터 59년까지 구겐하임 건축 당시 라이트의 숙소는 플라자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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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폴링워터 설계는 3시간에 끝나


    1935년 라이트는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를 상징하는 천재적인 디자인, 걸작이 될 낙수장(Fallingwater)'를 단 3시간만에 스케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34년 라이트는 백화점 재벌 카프만의 별장 부지로 처음 찾아갔고, 이듬해 밀워키에 있던 라이트를 카프만이 갑작스레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다. 라이트는 설계 중이라고 말해놓았지만, 보여줄 것이 없었다. 단 2시간만에 카프만이 작업실로 도착했고, 라이트는 잽싸게 그린 설계도를 보여주게 된다. 마감이 걸작을 만드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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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라이트 설계 하우스, 당신도 살 수 있다.


    1955년 라이트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미술교사 루이스 펜필드를 위한 주택 펜필드 홈(Penfield Home)을 설계한다. 라이트의 마지막 주택 설계작이었다. 2003년부터 숙소가 되어 1박에 275달러였다가 2014년 오두막집과 농장집을 포함해 17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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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파산 직전에서 구제한 것은 20여권의 저작


    1887년, 20세의 라이트가 시카고로 이주했을 때 직장도 없었고, 너무 가난해서 오로지 바나나로 끼니를 때웠다. 돈을 벌기 시작한 후에도 종종 파산상태까지 갔는데, 이유는 스포츠카와 비싼 수트를 사들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탐욕을 위해 라이트는 계속 책을 썼다. 일본 미술, 자서전, '사라진 도시' 등 설계와 미술품 거래 외에도 20여권의 책을 써서 돈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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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지진 방지 임페리얼 호텔


    라이트는 임페리얼 호텔을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1923년 도쿄 대지진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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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그의 미들네임은 사실 링컨


    원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미들네임은 링컨(Lincoln)이었다. 물론 에이브라함 링컨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지어졌지만, 라이트는 훗날 자신의 뿌리인 웨일즈 지방의 로이드 존스(Lloyd Jonese)에서 따서 바꾸게 된다. 그리고 1892년 태어난 자신의 아들 존 로이드 라이트에게 붙여주었다. 존도 부전자전으로 건축가가 되어 아버지의 도쿄 임페리얼 호텔 프로젝트에서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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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Museum of Modern Art

    개방시간: 월, 화, 수, 토, 일 오전 10시30분-오후 5시 30분, 금요일 오후 8시.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휴관. ♤입장료: 성인($25), 65세 이상($18), 학생($14). *금요일 오후 4시 이후는 무료. 11 West 53rd St. www.moma.org.



    delfina.jpg *탄생 150주년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건축물을 찾아서

    *현대미술의 시작과 끝: MoMA 하이라이트

    *MoMA 전후 여성작가와 추상화의 공간을 만들다(4/15-8/13)

    *로버트 라우셴버그 회고전@MoMA



    miss Korea 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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