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Arts in the City

2016.03.02 10:55

2016 아모리 쇼를 가다: 국제, 티나김, 가나아트 참가...전광영, 바이런 김, 이정진, 장성씨 등 작품도 소개

su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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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MORY SHOW 2016

아모리 쇼:블루칩 아티스트와 세계 미술의 최전선

3월 3일-6일@피어 92&94

뉴욕 최대의 미술 박람회 2016 아모리쇼(The Armory Show)가 3월 2일 언론과 VIP 프리뷰로 시작됐다. 아모리쇼는 3일부터 6일까지 허드슨리버 피어 92와 94에서 열린다.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한국을 비롯 쿠바, 멕시코, 브라질까지 36개국에서 파워 갤러리 205개가 참가, 근대미술(Modern Art)을 대표하는 56개 갤러리(피어92)와 현대미술(Contemporary Art) 갤러리(피어94) 113개로 나누어 열린다. 한국에선 국제 갤러리(서울)/티나 김 갤러리(뉴욕)가 컨템포러리에, 가나아트 갤러리(서울/부산)는 모던에서 대표 작가를 선보이고 있다.

모던에는 바르셀로나의 메이요랄 갤러리가 호안 미로의 스튜디오를 재현했다. 오른쪽 문은 장성(Sung Jang)씨의 '모비 게이트'.

국제갤러리&티나김갤러리@컨템포러리, 가나아트갤러리@모던

아트딜러 이현숙씨와 티나 김 모녀가 각각 운영하는 서울의 국제갤러리(Kukje Gallery)와 뉴욕의 티나 김 갤러리(Tina Kim Gallery)는 이집트 여성작가 가다 아메르(Ghada Amer)와 한지에 먹으로 작업했던 단색화가 고 권용우(Kwon Yong-Woo) 화백을 소개한다. #Booth 704, Contemporary@Pier94

가나아트갤러리

첼시에 갤러리를 운영하다가 폐쇄한 가나아트갤러리(Gana Art Gallery, 대표 이정용)는 이우환, 정상화, 박서보, 윤명로, 최종태, 오수환 등 한인 작가들과 알렉산더 칼더, 알베르토 자코메티, 알리지에로 보에티, 오딜론 레돈, 로이 리히텐스타인 톰 웨셀만, 야요이 쿠사마, 장 뒤뷔페, 야요이 쿠사마, 데미엔 퍼스트 등의 작품을 판매한다. #Booth 226, Modern@Pier92

아프리카 조망 African Perspectives

올 아모리쇼의 특별전인 포커스(Focus) 섹션은 피어 94(컨템포러리)에서 14개의 갤러리가 아프리카 시각을 담은 미술가의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African Perspectives'를 선보인다.

디자인 프로젝트Design Project, 장성(Sung Jang) 외

Sung Jang, Mobi_Gate

이와 함께 장소특정 디자인 프로젝트(Design Project)도 마련됐다. 이 섹션엔 한인 작가 장성(Sung Jang)씨를 비롯, 스티븐 벅스, 스튜디오 잡, 메리-린 마수드와 스튜디오 드리프트가 초대됐다. 장성씨가 피어94와 92를 이어주는 게이트 양쪽에 '모비 게이트(Mobi_Gate)을 설치했다.

Armory Presents: 젊은 화가, 젊은 갤러리

또한, 올해로 3회를 맞는 '아모리 프리젠츠(Armory Presents)' 에선 아모리쇼가 파워 갤러리의 플랫폼에서 벗어나 연혁 10년 이하의 1-2인 작가를 대표하는 신진 갤러리를 초대 젊은 피를 수혈하는 섹션도 마련됐다.

거장의 드로잉과 판화

뭉크의 판화와 드로잉

피카소의 드로잉

아모리쇼 근대미술 섹션에는 후안 미로(Joan Miró)의 스튜디오를 재현한 바르셀로나의 메이요랄 갤러리를 비롯, 피카소 드로잉과 뭉크의 판화, 프랭크 스텔라의 작품이 눈에 띄였다.

외국 갤러리의 한인 작가들: 전광영, 바이런 김, 이정진

전광영@오스본 사무엘 갤러리

이정진과 도로시아 랭@하워드 그린버그 갤러리

바이런 김@제임스 코한 갤러리

한인 작가로는 한지를 접어 작업하는 전광영(Osborne Samuel, #230 + Beck &Eggeling International Fine Art, #220, Modern) 화백을 비롯, 현재 브루클린뮤지엄에서 그룹전 'This Place'를 열고 있는 사진작가 이정진(Howard Greenberg Gallery #118, Modern)씨, 미니멀리스트 화가 바이런 김(James Cohan Gallery, #909, Contemporary)의 작품도 눈에 띄였다.

인간의 육체에 대하여...

또한, 현대미술 섹션에선 몸을 주제로 한 오버사이즈, 언더사이즈 작품과 절단된 신체 조각이 대거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

빌 커닝햄의 패셔니스타: 거리에서 아모리쇼로

빌 커닝햄

*자전거를 탄 카메라맨: 빌 커닝햄

넥타이 조각(?)으로주목을 끈 관람객

VIP 오프닝엔 뉴욕타임스의 패션 사진가 빌 커닝햄(Bill Cunningham, 86)씨가 아티스트와 아트 컬렉터, 아트 애호가 등 패셔니스타들을 포착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걸어다니는 조가? 꼬여서 올라간 넥타이를 맨 패셔니스타가 아모리쇼에서 화제가 됐다. 이번 주 뉴욕타임스 일요판 스타일 섹션이 기대된다.

아모리쇼는 3일 공식 대중에 개방되어 6일까지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http://www.thearmoryshow.com

2016 The Armory Show Highlights

자코메티와 앤디 워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