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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Martin Puryear: Multiple Dimensions


미니멀리스트 조각가 마틴 퍼리어다차원(多次元) 세계


October 9, 2015 through January 10, 2016

@The Morgan Library &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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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Puryear는 '마틴 퍼리어'로 발음하기에 정정합니다.



맨해튼 한인타운 인근의 드로잉 전문 미술관 모건 라이브러리(The Morgan Library & Museum)에서 지난 10월 9일부터 조각가 마틴 퍼리어의 특별전 'Martin Puryear: Multiple Dimensions'이 열리고 있다.


부드럽게 구부러지는 나무, 유연한 곡선의 우아한 미니멀한 조각으로 대표되는 마틴 퍼리어는 평생 드로잉을 기본으로 했다. 이번 전시엔 드로잉에서, 판화, 그리고 조각까지 다양한 매체 70여점이 선보인다. 


10월 27일 오후 6시 30분 마틴 퍼리어와의 대화가 열린다. 전시 투어는 11월 3일부터 1월 10일까지 매주 화/수/목/토/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모건 라이브러리 1층과 2층에서 나누어 열리는 이 전시는 내년 1월 1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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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퍼리어는 자연과 여행에서 영감을 받고, 그리고 학구열로 다차원적인 아티스트가 된 듯 하다. 


야생동물과 인디언 원주민에 대한 흥미, 제작에 대한 취미, 그리고 아프리카와 스웨덴에서 로컬 장인들로부터 기술과 예술을 배웠으며, 그 자신이 부단하게 공부하고, 가르쳐왔다.



001.jpg Photo: Carolyn Cole



마틴 퍼리어는 1941년 워싱턴 D.C.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자연과학에 흥미를 갖고, 야생동물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었다.


이와 함께 인디언 원주민의 문화에 평생 지속될 관심을 갖게 된다.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기타에서 가구, 카누까지 제작하는 것을 즐겼다.


1963년 워싱턴 D.C. 미카톨릭대학교 미술과 졸업. 이듬해부터 3년간 평화자원봉사단으로 서아프리카 시에라 레오네에서 살면서 영어, 불어, 생물학을 가르치는 한편, 동네 목수들로부터 전통 공예 기술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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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스웨덴으로 이주, 스톡홀름로열미술아카데미에서 판화과에 등록했지만, 조각에 더 흥미를 느꼈다. 이 즈음 가구 디자이너 제임스 크레노프(James Krenov) 아래서 캐비닛 제작 조수로 일하면서 헌신과 재료에 대한 감수성 등 새로운 세계에 눈 뜨게 된다. 


1968년 미국으로 귀국한 후 1973년 예일대학원에서 조각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즈음 미국 미술은 미니멀리즘이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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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퍼리어가 작업했던 브루클린 스튜디오에 화재가 발생해 조각 대부분이 불에 탔다. 같은 해 워싱턴 D.C.의 코코란 미술관(Corcoran Gallery of Art)에서 첫 뮤지엄 개인전을 열었다. 또한 뉴욕주 루이스턴 아트파크에 대형 애외 조각 커미션을 받는다. 


이듬해 시카고로 이주 1987년까지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가르쳤다. 1984년부터는 철사, 쇠그물, 타르(tar)를 소재로 조각을 제작하기 시작한다. 80년대 휘트니 비엔날레에 2회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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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사웅 파울루 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아졌다. 같은 해 맥아더 재단 펠로우가 된다. 구겐하임재단 펠로쉽도 받았다.


1990년 시카고를 떠나 업스테이트 뉴욕으로 이주해 집과 작업실을 건축했다. 

퍼리어는 2년 후 프랑스정부의 초청으로 칼더 아틀리에에서 작업했으며, 97년엔 로마의 아메리칸아카데미 거주작가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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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조각 회고전이 시작되어 2009년까지 텍사스 포트워스 뮤지엄,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SFMoMA), 워싱턴 D.C.의 내셔널갤러리까지 순회 전시됐다. 

 

2011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예술공훈 메달을 받았다.



00000NATIONAL-MEDAL-OF-ARTS-Copy.jpg Photo: Kevin Dietsch


 

2014년 뉴욕의 매튜 마크스 갤러리(Matthew Marks Gallery)에서 선명한 컬러와 다양한 재료를 아우르는 개인전을 열었다.


마틴 퍼리어의 작품은 구겐하임뮤지엄, 뉴욕현대미술관(MoMA), 내셔널갤러리(D.C.), 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 워커아트센터 등지에 소장되어 있다. 


*ART21: Martin Puryear <PBS>



Martin Puryear: Multiple Dimensions@The Morgan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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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라이브러리 콜렉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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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Study, West Room)의 J.P. 모건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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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Study, West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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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Study, West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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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u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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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Library, East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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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Library, East Room)의 천장의 미켈란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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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Room,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친필 악보

IMG_3843.JPG North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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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맥킴이 클래시컬 리바이벌 양식으로 설계한 오리지널 모형. 완공 시 조각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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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ertain Slant of Light: Spencer Finch at the Morgan(6/20, 2004 -8/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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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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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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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라이브러리 The Morgan Library & Museum
1906년 금융가 J.P. 모건의 자택 옆(36스트릿@매디슨애브뉴)에 위해 건축회사 맥킴, 미드 & 화이트의 찰스 맥킴 설계, 120만 달러의 건축비로 지어진 클래시컬 리바이벌 스타일의 사립 도서관. 1924년 그의 아들 J.P. 모건 주니어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공립미술관으로 전환했다. 
1988년 모건의 브라운스톤 사택인 37스트릿이 별관으로 합병됐다. 1966년 뉴욕시 랜드마크, 미국 역사 랜드마크로 지정됨. 2006년 렌조 피아노(NEW 휘트니)의 설계로 일부가 현대식으로 개조됐다. 

 티켓: $18(성인), $12(어린이 13-16세), $12(65세 이상, 학생), 무료(12세 이하), *금요일 오후 7-9시 무료
225 Madison Ave.@36th St. http://www.themorgan.org



000.jpg *마틴 퍼리어 신작전@맥키갤러리(2012. 6)  

*첼시는 지금 Chelsea Now: 마틴 퍼리어, 카라 워커, 윌리엄 웨그만

*어린왕자' 쌩떽쥐베리 특별전@모건 라이브러리

*마티스 자화상에서 렘브란트 부인까지 드로잉전@모건 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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