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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만화 '웹툰 한류'가 시작된다
뉴욕한국문화원 차세대 한류 콘텐츠 '웹툰(WEBTOON)' 특별전

'이끼' '미생' 윤태호 작가 뉴욕 방문

9월 8일-10월 16일@갤러리코리아, 뉴욕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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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아라비안 나잇(A 21st Century Arabian Nights)'.
한국산 웹툰(WEBTOON, web+cartoon/인터넷 만화 online comics)을 북미지역에 소개하는 특별전 '웹툰(WEBTOON)'이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6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Service of New York, 원장 오승제) 내 갤러리코리아(Gallery Korea)에서 열린다.

뉴욕한국문화원은 한국 웹툰을 대표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com)와 웹툰 플랫폼(웹 Web+앱 App) 서비스 롤링스토리(RollingStory.com)와 협력으로 웹툰(WEBTOON)전 개최, 한국 웹툰의 글로벌화에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뉴욕패션위크(9.10-9.17), 뉴욕영화제(9.25-10.11), 뉴욕코믹콘(10.8-10.11) 등 문화예술 행사가 집중된 9-10월에 열리는 이 특별전은 '웹툰 한류(Korean WEBTOON Wave)'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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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기획한 뉴욕한국문화원 조희성 큐레이터는 “이번 웹툰 특별전은 네이버와 ㈜롤링스토리가 북미시장에 소개하고자 하는 주요 웹툰을 선별, 각 기업의 특성이 두드러지도록 전시장을 구성하고, 아울러 한국 웹툰의 역사와 현황 및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그리고 각종 캐릭터 상품, 게임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확대 판매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식인 OSMU(One Source Multi Use)의 성공사례 등이 특히 부각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종이 만화에서 컴퓨터로 간 웹툰은 IT성장 속도가 빠른 한국의 미디어 환경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하고 성장한 고유 콘텐츠. 하나의 소스를 다양한 형태로 확대 판매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식인 OSMU에 매우 용이한 장르적 특징을 내포하고 있다. 이로써 만화, 게임 등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제작이 활발한 북미의 대중문화 시장에 매우 적합한 한류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priest2.jpg  priest3.jpg 프리스트, 만화와 영화


형민우씨의 호러만화 '프리스트(Priest)'는 세계 30여개국에서 출간되어 100만부 이상이 판매됐으며, 2011년 할리우드에서 스캇 스튜어트 감독의 영화로 제작됐다. 한국산 만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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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pottoon.com


최근 롤링스토리는 미국의 온라인 뉴스미디어 허핑턴포스트(HuffingtonPost.com)와 계약을 체결,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내에 웹툰 부문 스팟툰(Spotton, https://www.spottoon.com)을 신설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윤태호의 '이끼(Moss)', 김보통의 ‘아만자(Amanza)’, 고영훈의 ‘트레이스(Trace)’, 정종수의 ‘러브메이커(Love Maker)’ 그리고 디디(조덕제)의 ‘아귀(Preta)’까지 영문으로 번역된 'Made in Korea Webtoon' 등을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다.  '이끼'의 번역자는 한국 소설 번역으로 잘 알려진 브루스 풀턴과 주찬 풀턴씨가 맡았다. 허핑톤포스트의 월 방문자는 약 4억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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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캅스'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이 연출한 윤태호 원작의 영화 '이끼'.


뉴욕한국문화원은 웹툰 특별전 기간 'Korean Movie Night New York' 시리즈에서 웹툰 원작 한국영화를 아시아소사이어티(Asia Society)에서 상영한다. 윤태호 원작, 강우석 감독의 '이끼'(Moss, 2010/ 9월 9일 오후 6시 30분), 강풀 원작, 김휘 감독의 '이웃 사람(The Neighbors, 2012/ 9월 22일 오후 6시 30분)', 최종훈 원작, 장철수 감독의 '은밀하게 위대하게(Secretly Greatly', 2013/10월 20일 오후 6시 30분)로 한국 웹툰의 OSMU 사례와 잠재적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윤태호작가.jpg 윤태호 작가

이와 함께 '이끼' '미생'의 윤태호 작가는 '웹툰' 전시에 맞추어 뉴욕을 방문, 9월 8일 오프닝 리셉션과 9월 9일 '이끼' 상영회에서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윤태호 작가는 1969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미대에 떨어진 후 허영만, 조운학 화백의 문하생으로 수업했다. 1993년 '비상착륙'으로 데뷔한 이후 '춘향별곡' 'YAHOO' '열풍학원' '로망스' '사이렌' '이끼' '주유천하' '미생' 등을 발표했다. 1999년 'YAHOO'로 문화관광부 오늘의 우리만화상, 2002년 '로망스'로 대한민국출판만화 대상, 2007년 '이끼'로 대한민국만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뉴욕한국문화원 Korean Cultural Service New York
460 Park Avenue 6th Floor, New York, NY 10022
Gallery Hours: Monday-Friday, 9AM-5PM
212-759 9550 | http://www.koreancultu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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