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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 사는 강주미씨와 독일서 유학 중인 손열음씨가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후 청중에 인사하고 있다. SP

 

 

 

강주미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우승 기념                                   

 

 

 반주자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2위 손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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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 사는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영어 이름 클라라 주미 강•25/사진 위)씨가 5월 4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스턴오디토리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이 콘서트는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 국제바이올린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특전으로 주어진 것이다. 강씨는 이날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우승자에 부상으로 주어진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으로 연주한다. 반주자로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2위 수상 피아니스트 손열음씨가 무대에 오른다.

 


 프로그램은 바흐의 파르티타 제 1번 나단조 BWV 1002,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다단조 작품번호 30. No.2, 라벨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그리고 조안 타워의 무반주 바이올린 ‘String Force’와 비에니아프스키의 화려한 폴로네즈 가장조 작품번호 21과 전설 사단조 작품번호 17로 꾸몄다.

 

 독일에서 베이스 강병운씨와 소프라노 한민희씨 사이에 태어난 강씨는 네 살 때 만하임음대 예비학교에 최연소로 입학, 이듬해에 함부르크심포니와 협연했다. 이후 7살 때 줄리아드예비학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 도로시 들레이와 강효 교수를 사사했다. 그리고 베를린 한스아이슬러음대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했다. 현재 뮌헨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학하고 있다.

 

 강씨는 2009년 독일 하노버국제바이올린 콩쿠르 2위를 수상했다. 2010년 10월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에서 금호재단에서 대여한 1774년 토리노에서 제작된 과다니니 바이올린으로 베토벤의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연주해 우승했다. 강씨가 부상으로 대여받은 1683년 제작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은 1982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를 창설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셉 깅골드가 연주했던 명기다. 강씨는 2014년 다음 콩쿠르 우승자에게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물려주어야 한다. 

 

 

 *강주미씨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콘체르토 부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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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손열음(26/사진 위)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했다. 이후 독일 하노버국립음대에서 수학했다. 1999년 오벌린국제콩쿠르과 독일 에틀링겐국제콩쿠르, 2002년 이탈리아 비오티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09년 ‘피아노의 올림픽’으로 불리우는 반클라이번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2위, 지난해엔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다.

 

 

 *손열음씨의 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 부분 감상.


 

*티켓: $25, $35, $45. 212-247-7800. www.carnegiehal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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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주미씨는 정교한 테크닉, 열정, 그리고 확심에 찬 연주를 보여주었다. 손열음씨는 전날 예브게니 키신이 앉았던 자리에서
 강씨와 호흡을 맞추었다. Photo: Suki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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