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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포크, 재즈, 펑크, 아프리카 리듬 '다카브라카'


DakhaBrakha Returns to New York

@Shimmel Center, Pace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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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khaBraka at Shimmel Center, Pace University 2017


우크라이나 출신 4인조 밴드 다카브라카(DakhaBrakha)가 4월 15일 페이스대 쉼멜 센터에서 컴백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해 5월 러시아 무성영화 '대지'의 콘서트 이후의 귀환이다.


다카브라카는 동유럽의 집시 음악, 미국 포크, 재즈, 소울, 아프리카 리듬, 한국의 사물 놀이, 몽고의 롱송, 그리고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열광시키고 있다. 다카브라카의 사운드는 유고슬라비아 에미르 쿠스트리차 감독의 '집시의 시간(Le Temps de Gitans)'를 연상시킨다. 비트는 심장을 두드리며, 최면적이다.


*DakhaBrakha - Nad dunaem <YouTube>


imrs.jpg DakhaBraka


이번 콘서트에선 최근 출시한 앨범 'The Road' 수록곡을 위주로 연주했다. 공연 후 마르코 할라나비치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며 "Stop, Putin!"을 외쳤다. 이들은 앙코르로 "Baby"를 선사했다.


*DakhaBrakha - Baby <YouTube>


2004년 결성된 다카브라카는 마르코 할라니비치를 비롯 이리나 코발렌코, 올레나 차이불스카, 니나 가레네츠카 등 남성 1인과 여성 3인으로 구성된 밴드. 원래 전위예술 프로젝트로 시작해 의상도 연극적이며, 독특하다. 특히 탑처럼 솟은 모자는 다카브라카의 트레이트마크. 밴드 이름은 우크라이나어로 '주고 받기(give and take)'라는 의미라고. 한국에선 2014년 10월 처용문화제에서 공연했다.  

 

*DakhaBrakha - Vesna <YouTube>


RA-media-HR-dakhabrakha4-1024x690-e1453235367233.jpg http://www.dakhabrakha.com.ua

Marko Halanevych vocals, darbuka, tabla, accordion

Iryna Kovalenko vocals, djembe, bass drums, accordion, percussion, bugay, zgaleyka, piano

Olena Tsybulska vocals, bass drums, percussion, garmoshka

Nina Garenetska vocals, cello, bass drum



000.jpg *도브첸코의 '대지(Earth, 1930)'와 다카브라카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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