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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재단, 다루 김정향 개인전 <Reflection> 개최

2017년 1월 18일-7월 10일
장소: Bank of Hope,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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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은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 맨하탄 지점에서 오는 1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6개월간 다루 김정향 작가의 개인전 <Reflection>을 선보인다. 오프닝 행사는 1월 18일 수요일 오후 5시 반부터 7시 반까지 열릴 예정이다.

다루라는 예명을 쓰고 있는  김정향 작가의 최근작들로 이뤄진 <Reflection> 전에서는 빛과 색으로 이뤄진 다채로운 회화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정향 작가는 보이는 것과 상상이라는 두 가지 세계를 화폭에 담고자 했다. 생기와 역동성으로 가득 찬 배경에 그려진 다양한 형태의 원들은 작가가 바라보는 자연의 기운과 늘 변화무쌍한 순환적 세계에 대한 시각적 해석이다. 나비가 날갯짓을 하고, 빗물이 떨어지고, 안개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빛을 보는 순간처럼 자연 속에서 겪는 감정과 그 기억에서 오는 잔상들을 추상적인 형태로 화폭에 남긴 것이다. 역동적인 색감, 반복적인 패턴, 시적이면서도 대담하게 그려낸 선들을 통해 작가는 우리 주변의 덧없지만 아름다운 세계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렛 인스티튜트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다루 김정향은 뉴욕과 컬럼비아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국, 프랑스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뉴욕의 브롱스 미술관, 버팔로의 홀월스 현대미술관, 펜실베이니아의 필립스 미술관, 한국의 금호 미술관, 프랑스의 갤러리 Caplain-Matignon, 그리고 아트 모라 갤러리에서 전시를 했으며, 그녀의 작품들은 뉴욕 타임스, 아트 인 아메리카, 아시아 퍼시픽, 아시아 타임스, 아트인컬처, 월간 미술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었다. 2006년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 (MTA)예술 프로그램의 수상자로 뉴욕 자메이카 크레센트 스트리트(Crescent Street)역에 작품이 영구 전시 되어있고,  2011년에는 한국 LIG손해보험을 위해 대규모 공공 예술 작품을 설치한 바 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공공 벽화와 뉴욕대학교 랭곤 의료센터 로비에 작품을 의뢰 받아 현재 뉴욕시 240 East 38th Street에서 김정향 작가의 작품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본 전시는 알 재단의 아트인워크플레이스(Art in the Workpl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와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된다. 아트인워크플레이스 프로그램은 현대미술계의 잠재력 있는 젊은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커뮤니티들이 현대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예술가들에 대한 지원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