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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인근 먹거리 시장 '브로드웨이 바이츠'

레드훅의 랍스터롤/아시아도그의 지니 도그/아란치니 주먹밥/모모푸쿠 베이커리 쿠키



7월 1일-26일@Broadway & 32-34th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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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Pop-Up)' 먹거리 시장 '브로드웨이 바이츠(Broadway Bites)'가 한인타운 인근 브로드웨이(32-34스트릿)에서도 성업 중이다.

매디슨스퀘어파크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하이라인 인근에서 인기를 얻은 브로드웨이 바이츠는 오는 7월 26일까지 열린다.


브로드웨이 바이츠는 한여름 식욕이 없고, 시간도 없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맛을 탐험하고 싶은 식도락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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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way Bites Must-Eats                        



Broadway Bite@Greeley Square Park(33rd St & Broadway)

~July 26, 2015

11 AM  - 9 PM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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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섬머 브로드웨이 바이츠엔 샌디 훅 랍스터 파운드(RED HOOK LOBSTER POUND), 이탈리아식 주먹밥 '아란치니 브라더스(ARANCINI BROS)', 일본식 주먹밥 '오니기리 by 담뽀뽀(ONIGIRI by TOMPOPO)', 모모푸쿠 밀크 바 , 아시아 도그(ASIA DOG) 등 인기 벤더들이 돌아왔다.


바비큐와 멕시코 요리를 접합시킨 한식 벤더 파이어 벨리 코리안 BBQ(Fire Belly Korean BBQ)'가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프랑스의 크레페를 비롯, 브라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터키, 인도 먹거리도 등장했다. 


인기 벤더 로버타 피자(ROBERTA’S)가 빠진 것이 아쉽다. 브루클린 부쉬윅의 컬트 피자리아는 운영권 문제로 파트너들이 분쟁 중으로 알려졌다. http://urbanspacenyc.com/broadway-bites


그러면, 브로드웨이 바이츠에서 무엇을 꼭 먹어봐야할까? 



#1 레드훅 랍스터 파운드 랍스터롤, Red Hook Lobster Pound's Lobster 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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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레드훅에 본점을 둔 랍스터롤 전문 랍스터 파운드. 매디슨스퀘어 이츠(25스트릿&브로드웨이), 브로드웨이 바이츠(@32스트릿&브로드웨이)와 브루클린의 주말 푸드 마켓 ‘스모가스보드’ 등지와 트럭으로 맨해튼을 돈다.  

메인주 랍스터 중 관절, 집게발 부위살을 쓰며, 빵도 메인주에서 온 걸 쓴다. 셀러리와 파, 양파에 화이트와인을 가미한 소스에 버무린 랍스터 위에 파프리카를 뿌려 매콤하다. 

랍스터파운드의 랍스터롤에는 3가지 스타일이 있다. 메인주 스타일은 마요네즈를 쓰며, 커네티컷 스타일은 뜨겁고 버터를 많이 쓴다. 터스칸 스타일은 그저 베이질 식초로 버무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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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파운드는 2009년 랄프 고람과 수잔 포비치 부부가 레드훅에 시작했다. 
펄 오이스터 바, 메리스 피시 캠프와 에드즈 랍스터 바의 3파전에 트럭으로 맨해튼을 누비며 2013년 데일리 밀에 의해 미 최고의 푸드트럭 1위에 선정됐다. 롱아일랜드 몬탁에도 지점을 냈다. http://www.redhooklobster.com


*뉴욕 최고의 랍스터롤은 어디에?



#2 아시아 도그의 지니 도그 Asia Dog's Jinny G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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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여름이면 브루클린 하이츠에서 그리말디를 향해 내려가면 풀턴스트릿 코너 주차장 같은 공터에 한인 여성과 미국인 부부가 팝업 형식으로 한철 핫도그를 팔았다. Landing이라는 이름을 내건 그분의 김치 도그는 더위를 빼앗아갈 만큼 시원하고, 감칠 맛 있는 핫도그였다. 


금강산 김치를 사다가 양념을 새로 했다는데, 특히 한국 사람이라며 김치를 많이 주셔서 한끼로도 충분한 핫도그였는데, 몇 년 전부터 볼 수 없었다. 어디로 가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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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스퀘어이츠의 아시아 도그. 서빙하는 이들도 힙하다. 



몇년 전 브루클린 벼룩 시장에서 팝업으로 핫도그를 팔 때 김치 핫도그 ‘지니 도그(Jinny Dog)’를 시도한 후 반했다. 김치 토핑 위에 김가루를 뿌려 고소한 맛이 났다. '애피티(Bon Appetit)' 잡지에서도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서양 요리에 핫도그를 꼽았다. 


아시아 도그에선 시드니(타이 망고 렐리쉬 토핑), 빈(Vinh, 파테가 들어간 베트남 스타일 반미 샌드위치 스타일), 파를 토핑으로 얹은 비프 핫도그 등도 판매한다.  http://asiadognyc.com


*뉴욕 베스트 핫도그 6 



#3 아란치니 주먹밥 Arancini Bros Rice 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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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치니(Arancini)는 이탈리안 주먹밥(rice ball)이다. 

원래 뜻은 작은 오렌지. 리조토를 쇠고기(ragu, 미트 소스)나 치킨, 브로콜리, 버섯, 오징어 먹물 등 각종 소를 넣고 믹스해 골프공 사이즈로 뭉친 후 튀겨서 내놓는다.



003.jpg 오징어 먹물 리조토 아란치니


휴대용, 간식용으로 일품이다. 금방 바삭바삭하게 튀긴 아란치니에 이탈리안 향미가 그윽한 리조토 2개면 요기가 된다. 

http://www.arancinibros.com

 



#4 모모푸쿠 밀크 바의 컴포스트 쿠키 Momofuku Milkbar's Compost Coo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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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요리사 데이빗 장의 레스토랑 제국 '모모푸쿠'는 널리널리 확장되고 있다. 

모모푸쿠 누들바, 모모푸쿠 쌈바, 모모푸쿠 코, 모모푸쿠 밀크 바에서 최근엔 이스트빌리지에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 '코리아노(Koreano)' 전문 식당 '푸쿠(Fuku)'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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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래가 컴포스트 쿠키. 오른쪽은 크랙파이. 데이빗 장은 두개 이름을 트레이드마크로 등록했다.



데이빗 장의 한, 중, 일 삼국통일, 프렌치 테크닉 퓨전 요리에 아메리칸 디저트의 여왕을 키웠으니 그녀가 크리스티나 토시. 

데이빗 장에게 픽업된 토시는 컴포스트 쿠키(Compost Cookie)라는 히트작을 만들었는데, 재료는 프레첼, 시리얼, 포테이토칩, 초콜릿칩, 커피가루까지 혼합한 과자다. 비빔밥 스타일의 컴포스트 쿠키는 오묘하고 복잡한 맛으로 사로잡는다. 크리스티나 토시는 제임스비어드재단상을 두차례 수상했다. 


*모모푸쿠 제국의 맛 




000.jpg *가을날의 알프레스코 매디슨스퀘어 이츠(Madison Square 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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