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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Ballet Theatre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 2014 가을 시즌

10/22-11/2@링컨센터 데이빗 H. 코크 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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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T는 봄 시즌을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하우스에서 가을 시즌은 옆의 데이빗 코크 시어터(구 뉴욕 스테이트 시어터)에서 연다.



서희(Hee Seo)씨가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merican Ballet Theatre, 예술감독 케빈 맥킨지)의 2014 가을 시즌이 10월 22일 링컨센터 데이빗 H. 코크 시어터(David H. Koch Theater)에서 개막된다.


오프닝 갈라 나잇에선 로열 발레의 제 1호 거주작가였던 리암 스칼렛이 라흐마니노프 음악에 안무한 작품이 세계 초연되며,  서희씨가 주연으로 발탁됐다.


개막 공연에는 이외에도 ABT의 거주작가 알렉세이 라트만스키가 ABT 재클린케네디오나시스 발레스쿨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안무한 작품 'PIÈCE D'OCCASION' 과 크리스토퍼 휠든이 안무한 'THIRTEEN DIVERSIONS'이 공연된다.


10월 23일 공연에서는 서희와 제임스 화이트사이드가 마리우스 페티파의 안무로 세계 초연될 '레이몬다 접속곡(RAYMONDA DIVERTISSEMENTS)' 세계 초연의 주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2000IMG_8638 (2).jpg 백조의 호수



ABT 2014 가을 시즌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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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스칼렛(LIAM SCARLETT, *세계 초연): 로열 발레의 제 1호 거주작가였던 리암 스칼렛이 라흐마니노프 음악에 안무한 작품.(*서희 22일 오후 6시 30분, 11월 1일 오후 2시, 2일 오후 6시 공연)


▶라일락 정원(JARDIN AUX LILAS): 에드워드식 정원에서 중매결혼으로 헤어져야하는 두 연인이 작별 파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쇼송의 음악에 안토니 튜더가 안무했다. 


▶7개의 소나타(SEVEN SONATAS): 알렉세이 라트만스키가 스칼라티 음악에 맞추어 수채화처럼 투명하게 무중력으로 표현한다.


▶바흐 파르티타(BACH PARTITA): 바흐의 무반주 솔로 바이올린곡 '파르티타 제 2번 D단조(샤콘느 포함)'을 배경으로 6인의 주역 무용수와 30인의 코르드 발레가 등장한다. 트와일라 타프 안무작. 


▶팬시 프리(FANCY FREE):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콤비 레오나드 번스타인과 제롬 로빈스가 함께 작업했다. 1944년 로빈스의 첫 발레 안무작으로 도시에 온 3인의 해군들의 에너지 넘치는 댄스는 할리우드 뮤지컬 '온 더 타운(On the Town)'에 영감을 주게 된다.


▶레이몬다 접속곡(RAYMONDA DIVERTISSEMENTS): 알렉산더 글래주노프의 음악에 케빈 맥킨지 ABT 예술감독과 이리나 콜파코바가 마리우스 페티파의 걸작을 본따서 안무한 작품.(*서희, 23-29일 오후 7시 30분 공연)


▶신포니타(SINFONIETTA): 지리 킬리얀을 국제적인 안무가로 만든 다이나믹한 작품. 야나첵의 음악이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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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파리의 아가씨(GAÎTÉ PARISIENNE): '호프만의 이야기'로 유명한 오펜바흐의 음악에 레오니드 마씨니가 안무한 발레. 크리스찬 라크롸 란제리를 입고 캉캉 춤을 추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서희 11월 2일 오후 1시 공연)


▶13개의 다이버전(THIRTEEN DIVERSIONS): 크리스토퍼 휠든이 벤자민 브리튼의 곡에 안무한 작품. 4쌍의 주역 무용수들과 16인의 코르드 발레가 선사하는 스펙터클. (*서희, 24일 오후 7시 30분, 11월 1일 오후 8시 공연)



AMERICAN BALLET 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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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메트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시즌 공연 오프닝 나잇.



1937년 ‘모르드킨 발레’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후 1940년 발레시어터, 1956년 아메리칸발레시어터로 다시 이름을 바꾸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이 휴지기를 맞는 5월 중순부터 7월까지 링컨센터 내 메트오페라하우스, 가을 시즌에는 뉴욕시티센터에서 정기 공연한다. 내년으로 창단 75주년을 맞는다.


토니상 의상디자인상 수상 경력의 한인 디자이너 윌라 김(Willa Kim) 여사가 2007년 발레  '잠자는 숲 속의 공주(Sleeping Beauty)'의 의상을 담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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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월렌                                                                    한성우                                                                  안주원



ABT에는 서희씨를 비롯한 주역 무용수 16인이 활동 중이며, 줄리 켄트, 팔로마 헤레라, 시오마라 레이스는 내년 봄 시즌 후 은퇴할 예정이다.

 

이외에 솔리스트 9인, 그리고 입양한인 제니퍼 월렌과 2013년 입단한 한성우씨, 올해 입단한 안주원씨가 코르 드 발레로 소속되어 있다. 한성우씨와 안주원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다. www.abt.org.



HEE SEO, principal d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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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에서 서희. Photo: Gene Schiavone


서울에서 태어난 서희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발레를 시작했다. 선화예술중학교 1학년 때 워싱턴 D.C.의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Universal Ballet Academy)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2003년 독일 스튜트가르트의 존크랑코 발레아카데미에서 장학생으로 수련한 후 같은 해 로잔콩쿠르에서 대상(Prix de Lausanne Award)과 뉴욕의 유스아메리칸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했다.


2004년 ABT의 스튜디오컴퍼니 단원으로 출발, 2006년 5월 군무 발레리나(corps de ballet)가 됐다. 2009년 3월 코르드발레 자격으로 디트로이트오페라하우스 투어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역으로 무대에 올라 호평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도 2009년 7월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줄리엣 역을 맡은 서씨에 대해 “7월의 줄리엣(Juliet in July)으로 상서로운 데뷔. 코르드발레에 불과한 서희는 극적인 광채와 클래식 발레의 시학을 결합했다. 그녀의 몸은 매 스텝마다 날아올랐다”고 찬사를 보냈다. 

 

2010년 8월 서씨는 ABT의 솔로이스트(Soloist)로 초특급으로 승급한다. 그리고, 올 5월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ABT의 봄 시즌에서 ‘지젤’ ‘라 바야데르’ ‘오네긴’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주역을 맡았으며, 2012년 7월 주역댄서로 발탁됐다.  지난해 6월 지젤-백조의 호수-잠자는 숲 속의 공주로 이어지는 발레리나 3대 로망의 주역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heeseo-sleepingbeauty5-small.jpg 잠자는 숲 속의 공주




delfini2-small.jpg *서희 풀 인터뷰 Interview (2012. 4, 23 중앙일보) 

*서희: 세계 5대 발레단 최초 한인 주역댄서  

*서희 발레리나 3대 로망(백조의 호수, 지젤,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달성

*생모 찾는 입양한인 발레리나 제니퍼 월렌 (2008. 5. 20)

*생모 만난 제니퍼 월렌 (201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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