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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미 전역에서 2721마리가 이틀간 경합한 제 137회 WKC 독쇼에서 '꼬마 원숭이 얼굴(little monkey face)의 다섯살짜리 견공' 바나나 조(Banana Joe)가 '베스트 인 쇼' 챔피온 컵을 차지했다.

아펜핀처(affenpinscher) 종의 바나나 조는 청중의 열광적인 인기를 얻은 털보숭이 올드잉글리쉬 쉽독과 백악관에 입성한 포르투기즈 워터 독을 물리치고 2013 최고의 견공이 됐다.

펜실베니아에서 핸들러 어네스토 라라씨와 함께 살아온 바나나 조는 이번 독쇼를 기해 은퇴하고, 고향 네덜란드로 돌아간다. 바나나 조의 공동 소유자인 미에케 쿠이즈만은 "바나나 조는 독일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와 영어도 구사한다"고 자랑했다.


★베스트 인 쇼 Best in Show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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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그룹: 챔피온 '바나나 조'  V 타니 카자리(아펜핀처)  


☆준우승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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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딩 그룹: 부갈부즈 픽처 퍼펙트(올드 잉글리쉬 쉽독) 



Five  Best of Groups 


HP36625102.jpg Photo: WKC
▶하운드 그룹: 챔피온 키아리즈 판도라스 박스(아메리칸 폭스하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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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스포팅 그룹: GCH 보겔플라이츠 오너 투 필로우토크(비숑 프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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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팅 그룹: GCH 마운트 뷰즈 립스노테실버참(포인터, 저먼 와이어헤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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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그룹: GCH 클레어크릭 임프레션 드 마티스(포르투기즈 워터 독) *오바마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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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어 그룹: GCH 슬라이폭스 스닉스 어 픽(폭스테리어, 스무스)


제 137회 WKC 독쇼 하이라이트                                           


미 최고의 권위있는 견공 대회 웨스트민스터케널클럽(WKC) 독쇼가 2월 11일 허드슨강변 피어 92와 94에서 브리드(품종) 별 경연대회로

시작했다. 이어 저녁 경연대회는 매디슨스퀘어가든으로 이동해 열렸다.


토이, 하운드, 테리어, 워킹, 허딩, 스포팅, 난스포팅 등 7개 그룹으로 나뉘어 총 187종, 2721마리가 경합하는 이 대회의 챔피온인 '베스트 인 쇼'는 

12일 오후 11시 경 결정된다.


2013 WKC 독쇼의 백 스테이지와 링 경연대회를 스케치했다.

 


IMG_4088.jpg '베스트 인 쇼'에게 주어지는 우승컵. SP

*제 137회 WKC 독쇼 가이드   



Back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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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세기 산업혁명 때 가축을 돌본 올드 잉글리쉬 쉽독(Old English Sheepdog). 단장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Photo: Suki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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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유럽 궁정에서 사랑받았다는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 Cavalier King Charles Span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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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테이지에서 악수하느라고 바쁜 보스턴 테리어(Boston Terrier). 불독(Bulldog)과 화이트 잉글리쉬 테리어의 잡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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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같은 귀가 특색인 프렌치 불독(French Bulldog)은 체리 무늬 팬티 차림의 토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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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가 고향인 실키 테리어(Silkt Terrier)는 파마를 했다. 토이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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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하고 아름다운 견공으로 정평이 난 말테즈(Maltese)가 요조숙녀처럼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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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스피츠가 조상인 아메리칸 에스키모 독(American Eskimo Dog)이 낮잠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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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드(breed) 경쟁에서 톱 독으로 선정됐으니, 쉴 자격이 있는 아메리칸 에스키모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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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가 아니라  헝가리에서 온 양치기 견 풀리(P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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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테이지 견공들은 미용하느라, 촬영에 임하느라 바쁘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 이날 허딩 그룹에서 톱 독으로 선정됐다.


On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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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링 3에서 열린 아메리칸 에스키모 독 심사에 이어서 열릴 심사를 준비하는 비숑 브리제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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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역사영화에서 등장하는 비숑 프리제(J.R.)는 2001년 '베스트 인 쇼'를 차지한 바 있다. 11일 비숑 프리제는 넌스포팅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해 최종 결선 7마리에 올랐다. J.R.의 핸들러였던 스캇 섬머스가 다시 비숑을 데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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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드 별 입상은 견공을 귀족급으로 만든다. 교배 시 자손의 가격이 치솟기 때문이다.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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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KC 독쇼에선 견공과 애견가들을 위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사진은 견공 초상화를 그려주는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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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공에게 불고기를 먹이면 안되나? 견공을 위한 영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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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 화장품에선 견공 샴푸와 린스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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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인근 펜실베이니아호텔엔 견공 투숙객이 많다. 독쇼 참가견들은 지하의 스파와 체육관에서 심신을 단련한다.


*Dog TV 나온다 & 뉴욕의 견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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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 dogs 2013.02.12 13:20
    백 스테이지는 아무나 들어갈 수 있나요? 아님 티켓을 사서? 어떤 자격이 있나요? 내년에는 한번 가보고 싶네요!
  • sukie 2013.02.12 13:48
    독쇼 티켓을 사시면 백스테이지도 돌아다니실 수 있어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백스테이지가 따로 있었는데, 올해는 피어 92, 94로 옮겨서 링(스테이지)와 백스테이지가 섞여있어요. 올해 브리드와 그룹 심사를 피어에서 하는 바람에 무척 불편했어요. 내년엔 MSG로 돌아와야할 것 같아요. 오늘 밤 TV 중계로라도 보세요. 무척 재미있답니다!
    그리고, 한번쯤 직접 가보실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