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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어이스트사이드 투어 (3)컬트 팬케이크 맛집, 어린이 해피아워 음식 공짜, 사탕 천국, 컵케이크... [Eats]
  • sukie
    Mar 03, 2016
  • 클린턴스트릿 베이킹컴퍼니->쉴러즈 리쿼 바->슈가 스위트 선샤인->이코노미 캔디->에섹스 스트릿 마켓


    클린턴스트릿 베이킹컴퍼니에서 유명한 블루베리 팬케이크로 시작해,마그놀리아보다 달달하지 않고 싼 슈가 스위트 선샤인 컵케이크를 먹고, '사탕 천국' 이코노미 캔디에서 타바스코 초콜릿, 축구공과 럭비공 초콜릿, 벨기에 산 앤디 워홀 초콜릿 등 이색 캔디를  구경하고, 쇼핑한다. 쉴러스 리쿼 바에서 '어린이 해피 아워'엔 음식이 공짜다. 고메 에섹스 스트릿 마켓에는 스웨덴 미트볼과 뉴욕주 최고의 치즈를 구입할 수 있다. 



    Lower East Side Tour <3>

    로어이스트사이드 먹거리 & 볼거리 & 살거리


    클린턴스트릿 베이킹컴퍼니->쉴러즈 리쿼 바->슈가 스위트 선샤인->이코노미 캔디->에섹스 스트릿 마켓

     

    IMG_8130.JPG 에섹스스트릿 마켓과 콘도 건물


    로어이스트사이드(LES)의 경계는 남으로 카날 스트릿(Canal St.)에서 서로 바워리 스트릿(Bowery St.)으로 북으로 하우스턴 스트릿(Houston St.), 동으로 이스트리버까지를 아우른다. 가죽제품 의류 상회가 즐비했던 오차드 스트릿을 중심으로 10여년 전부터 갤러리와 부티크, 바와 커피숍에 힙한 레스토랑들이 들어서다가 지금은 나날이 콘도 건물들이 솟고 있다. 옛 건물과 새 유리 빌딩의 불협화음이 공존하는 동네가 로어이스트사이드다.


    세번째 투어는 트렌디 레스토랑들이 즐비한 클린턴 스트릿에서 시작하려고 한다. 로어이스트사이드의 가장 불편한 점은 지하철 F(2애브뉴, 딜란시스트릿, 이스트브로드웨이) 라인 하나 뿐이라는 점이다. 클린턴 스트릿 베이킹 컴퍼니에서 브런치를 시작하려면, 2애브뉴에서 내려서 하우스턴 스트릿을 따라 6블럭을 걸어야 한다. 하지만, 구경거리가 있으니 지루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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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F 머리에서 타서 2애브뉴에서 하차. 하우스턴@알렌 스트릿을 건너 동쪽으로 걷는다. 로어이스트사이드 <1>에 소개한 유대인 델리 러스& 도터(Russ & Daughter's)에서 참치 샐러드나 훈제 연어를 사면 더욱 좋다. 오차드 스트릿 코너는 지금 공사 중이며, 러드로우 스트릿 코너엔 카츠 델리(Katz Deli). 파스트라미&콘비프 콤보 샌드위치, 칠리도그를 즐겨 먹는 곳.


    건너편엔 이름도 도도한 컬트 젤라토/아이스크림숍 '일 라보라토리오 델 젤라토(Il Laboratorio del Gelato, 188 Ludlow St.)'가 있다. 예전에 가게가 작았을 때는 친절했는데, 실험실처럼 크게 확장한 후엔 서비스도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느낌. 루트비어, 리코타 치즈, 쌀, 와사비같은 희한한 맛도 있다. 피스타치오와 커피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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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섹스와 하우스턴 스트릿 코너의 은행 건물(The Provident Loan Society of New York)에는 한때 화가 재스퍼 존스가 살았다고. 길을 건너면, 코너의 ABC 놀이터 안에 톰 오토네스(Tom Ottorness)의 대형 조각 '코키(Coqui)'가 앉아 있다. 첼시 14스트릿(ACE) 지하철 플랫폼에서 줄줄이 볼 수 있는 오토네스가 푸에르토리코 산 나무 개구리를 만들어서 이 놀이터에 기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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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스턴스트릿 건너편(250 Houston St.) 옥상에 대형 시계가 있는 건물은 '붉은 광장(Red Square)'이라는 이름의 아파트. 자세히보면, 시계 숫자가 엉터리라서 'Crazy Clock'으로 불리운다. 이 시계의 정식 이름은 'Askew Clock'으로 1989년 티보 칼만(Tibor Kalman)의 작품이다. 숫자는 제멋대로지만, 시각을 착각할 사람은 없다. 모든 것이 수치로 환산되는 시대에 대한 냉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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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 서쪽 모서리엔 레닌 동상이 서 있다. 1980년대 러시안 조각가가 제작했지만, 소련의 붕괴로 흘러흘러 이 아파트 소유자이자 뉴욕대 사회학과 교수인 마이클 로젠이 구입해 옥상에 세워놓은 것이라고. 서쪽에서 더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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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데코 스타일의 다이너 레메디(Remedy)를 지나 건너편 이스트빌리지의 그래피티 가득한 빌딩들을 보면서 클린턴 스트릿에 다다르면, 동쪽 코너에 빨간 식당 눈에 띈다. 그 유명한 클린턴스트릿 베이킹 컴퍼니.


     

    # 클린턴 스트릿 베이킹 컴퍼니 Clinton St. Bak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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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케이크를 뉴욕에서 제일 맛있게 하는 식당으로 소문난 클린턴스트릿 베이킹 컴퍼니. 센트럴파크 사우스의 브런치 레스토랑 사라베스(Sarabeth)의 인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로어이스트사이드의 명물이다. 메인주에서 재배된 블루베리를 올리는 가볍고,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팬케이크가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카라멜라이즈드 바나나 프렌치 토스트도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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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턴스트릿 베이킹 컴퍼니는 기다려야하는 것이 골칫거리다. 주말에는 오전 8시에 오픈하는데, 그 이전부터 줄이 이어지고 이름을 걸고 예약하면, 테이블이 나면 셀폰으로 알려준다고. 하지만, 평일 오후 2시 경에 가면 빈 테이블이 있다. 


    또 하나, 현금만 받는다. Cash Only! 실제로 계산서를 받은 후 현금을 인출하러 나가는 고객들이 많다. 다행히도 ATM 기계가 식당 건너편에 두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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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프의 극찬으로 소문난 블루베리 팬케이크(pancakes with warm maple butter, $15)는 말랑말랑한 촉감이 좋았지만, 사이에 블루베리잼을 바른 것이 약간 실망이었다. 신선한 토핑 블루베리를 듬뿍 넣으면 어떨까? 그날 반죽은 약간 싱거웠고, 메이플 시럽은 카라멜 맛이 나고 좀 떫었다. 워낙 다이너에서 시럽을 많이 뿌려 먹는지라 메이플 시럽이 조그만 용기에 나오는 것도 아쉬웠다. 다음에 다른 메뉴를 시도해봐야할 듯. 기대만은 못했지만, 그날 팬케이크 요리사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


    옆에 테이크아웃 베이커리가 있으며, 요리책도 출간했다. https://clintonstreetbaking.com 4 Clinton St.(bet. East Houston & Stanton St. 646-602-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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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턴스트릿을 따라 북으로 올라가면 아이반/이반 라멘(Ivan Ramen, 25 Clinton St.)이 있다. 뉴욕타임스도 찬사를 보낸 이반 라멘은 유대인 청년 아이반 오킨(Ivan Orkin)이 운영하는 일본라멘 식당이지만, 맛에는 실망했다. 덮밥은 더깽이가 졌고, 라멘 국물은 미안하지만 설겆이 국물 색깔에 기괴한 맛이었다. 과대평가된 곳인듯.


    건너편에는 역시 공사 중이다. 50 Clinton St.에는 제임스비어드재단상 최우수 뉴욕 레스토랑상(2013)을 수상한 미슐랭 1스타 세프 윌리 디프레스니(Wylie Dufresne)의 WD-50이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2014년 11월 문을 닫았다. 부동산 개발업자가 그 자리에 새 건물을 지으려고 쫓아냈기 때문이라고.


    리빙턴 스트릿으로 우회전해 걸으면, 곳곳에 그래피티가 눈을 즐겁게 한다. 빈티지 부티크와 사케 바를 지나 노포크 스트릿 코너에 쉴러스 리쿼 바가 보인다.



    # 쉴러즈 리쿼 바 Schiller's Liquor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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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분위기의 프렌치 레스토랑. 소호의 발타자르(Balthazar), 소호에 햄버거로 유명한 미네타 태번(Minetta Tavern), 미트패킹디스트릭트에 패스티스(Pastis)를 소유한 키스 맥낼리(Keith McNally)가 주인이다. 10여년 전 터프한 로어이스트사이드에 맥넬리가 스타 셰프 셰인 맥브라이드(Shane McBride)와 쿨한 쉴러스 리쿼 바를 오픈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타일 바닥이라 발타자르처럼 소음이 있지만, 오후에 쉬어가며 햄버거나 프렌치 프라이와 칵테일 한잔하며 쉬어가기 좋다.  


    월-목요일 오후 4시-7시 30분, 금요일 오후 4-6시엔 어른 해피 아워. 오이스터 $1.50, 칵테일과 와인, 맥주 등 음료는 50% 할인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5-7시 사이 어린이 Happy Hour. 어른이 앙트레를 주문하면, 10세 미만 어린이는 공짜인 'Kids Meal Special'을 제공한다. http://www.schillersny.com 131 Rivington St.(@Norfolk St.)


    리빙턴으로 걸어가다 오른쪽으로 자그마한 컵케이크 베이커리에서 스톱.

     


    # 슈가 스위트 선샤인 Sygar Sweet 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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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니치빌리지의 마그놀리아 컵 케이크가 기사회생하며 중동 듀바이까지 진출한 것은 순전히 '섹스 앤더 시티'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그놀리아 컵케이크는 너무 달고 비싸다. (1개 $3.50)입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의 컵케이크 '베이크드 바이 멜리사(Baked by Melissa)'는  다양하게 믹스된 맛이 즐겁지만, 감질맛이 난다. 싸고(1새 $2.25), 달달하지 않고, 맛있는 컵케이크가 로어이스트사이드의 명물 슈가 스위트 선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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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최고의 컵케이크로 꼽은 비평가도 있다. 맛도 선샤인, 밥(Bob), 우이 구이(Ooey Gooey), Sexy Red Velvet. Goodie Goodie, Holla Back Girl, Goodie Goodie 등 다양한데, 특히 피스타치오(Pistachio)의 맛이 일품. http://sugarsweetsunshine.com. 126 Rivington St. (bet. Northfolk & Essex St.)


    리빙턴 스트릿엔 10여년 전 한정판 고급 스니커만 파는 숍 어라이프 리빙턴 클럽(Alife Rivington Club)이 있었는데, 문을 닫았다. 나이키와 뉴 발란스 등 체인의 공략과 아마존, E-Bay 등 온라인 쇼핑의 급증으로 항복한듯. 에섹스 스트릿을 건너 동쪽으로 가면, 사탕가게 이코노미 캔디가 보인다.



    # 이코노미 캔디 Economy C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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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7년 오픈한 허름한 사탕가게 이코노미 캔디. 이런 가게가 생존해 있는 것이 로어이스트사이드의 매력이다. 겉에서 보면 미국에서도 시골에나 있을 법한 허름한 모습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블루밍데이 인근 딜란스 캔디 바(Dylan's Candy Bar)같은 고급 캔디숍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사탕과 초콜릿이 즐비하다. 


    가게 앞에는 현 주인 미첼 코헨(Mitchell Cohen)의 아버지가 시작한 구루마가 있다. 1937년 시작 당시 사탕 구루마가 10여개 있을 정도로 인기였다고. 간식이 귀했던 시대의 이야기. 그러니, 이코노미 캔디는 3대째 내려오고 있는 전통의 사탕가게다.



    00IMG_8096.jpg 벨기에산 초콜릿

    IMG_8092.jpg 백만불 초콜릿바

    IMG_8090.jpg 스포츠볼 초콜릿

    IMG_8086-600.jpg 타바스코 초콜릿


    헬로 키티 사탕부터 벌레와 물고기 등 별별 모양의 캔디, 유럽에서 공수해온 캔디, 할로윈 데이 '트릭 오어 트릿' 어린이들에게 나누어줄 대량 포장 캔디를 싸게 살 수 있다. 색깔)별, 이벤트별 캔디를 주문할 수 있다. 오래된 가게인 만큼 골동품같은 사탕 자판기계도 멋을 더한다. http://www.economycandy.com 108 Rivington St.(bet. Ludlow & Essex St.) 


    다시 돌아서 에섹스 스트릿 북쪽 코너에 마켓이 있다. 리빙턴과 딜란시 스트릿 중간에 위치한 정문으로 들어간다.



    # 에섹스 스트릿 마켓 Essex Street Market



    이탈리안 수퍼마켓 Eataly보다, 첼시 마켓보다 훨씬 역사가 오래된 시장. 1940년 라과디아 시장 시절 문을 열었으니, 76주년이 됐다. 에섹스 스트릿 마켓은 작은 규모이지만, 고메 상인들이 들어가 있어서 투어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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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 셀렉션이 훌륭한 '색셀비 치즈몽거즈(Saxelby Cheesemongers, www.saxelbycheese.com)'는 웨스트빌리지의 머레이즈(Murray's)와 1애브뉴 UN 인근의 아이디얼 치즈(Ideal Cheese) 다음으로 좋은 치즈 숍이라는 생각이다. 주인 앤 색셀비는 북동부 낙농장 30여곳에서 직송해오기 때문에 가장 신선한 치즈를 자부한다. 또 하나의 치즈숍 포르마지오 에섹스(Formaggio Essex)에는 양배추 절임(사워크라우트) 캔을 사러간다. 수퍼마켓에서 파는 사워크라우트보다 훨씬 깊은 맛이다. www.formaggiokitch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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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섹스 마켓의 빈티지 이발소와 빵집 다비뇽. 


    이외에도 바게트, 치아바타, 크롸쌍인 인기있는 프렌치 베이커리 빵 다비뇽(Pain D'Avignon, www.paindavignon-nyc.com), 미트볼과 청어, 훈제장어 등 스웨덴 간식 전문점 'Nordic Preserves, Fish & Wildlife Company'도 명물 벤더. http://www.essexstreetmarket.com 120 Essex St.@Delancey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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