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370 댓글 0

칸영화제 비평가 최고 평점(3.4)로 선두... 

봉준호 감독 '기생충' 계층갈등 다룬 수작...5분 기립박수


bong001.jpg

Bong Joon Ho and 'Parasite'


*PARASITE Trailer/ 기생충 예고편 (2019) Joon Ho Bong Movie  *나레이션 박정자



001.jpg


*<Update>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이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019 칸영화제 수상작(자) 리스트


---------------------------------------------------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Parasite)'이 프랑스 비평가들에 의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으며 제 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Palme d'Or)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스크린 데일리는 3.4점으로 페드로 알마도바르의 '고통과 영광'(3.3), 셀린 시아마 감독의 '불 위의 여인 초상'(3.3), 퀜틴 타란티노의 '옛날 옛적 할리우드에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의 3.0을 앞지르고 있다. '기생충'은 21일 상영회 후 5분간(버라이어티지 보도) 기립박수를 받았다.(*한국 언론은 8분 기립 박수 보도) 



bong1.jpg 

Bong Joon Ho's 'Parasite' takes the lead on Screen's Cannes jury grid


하지만, 지난해 최고 평점(3.8)을 받았던 이창동 감독의 '버닝(Burning)'은 국제비평가협회 수상에 그쳤다. 지난해 황금종려상은 일본 고레에다 히로가즈 감독의 '만비키 가족(Shoplifters)'에 돌아갔다. '어느 가족'은 절도하면서 살아가는 가난한 가족 이야기, '기생충'도 빈민 가족의 이야기이며, 연달라 아시아 영화에 황금종려상을 줄지는 의문이다. 


올해의 심사위원장은 멕시코 감독 알레얀드로 곤잘레스 이나리투(버드맨, 레버넌트)이며 거장 스페인 페드로 알마도바르에게 줄 가능성도 농후하다. 퀜틴 타란티노는 1994년 '펄프 픽션'으로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됐다. 당시 프로듀서는 미라맥스의 하비 와인스틴. 



bong03.jpg

21일 상영회에서 기립박수를 받으며,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칸 황금종려상을 두차례(1999 '로제타', 2005 '앙팡') 거머쥔 벨기에 형제 감독 장-피에르와 뤽 다르덴 감독의 신작 '젊은 아메드(Young Ahmed'는 평점 2.4를 받았다. 개막작 '죽은 자들은 죽지 않는다(The Dead Don't Die, 평점 2.2)의 짐 자무쉬 감독은 1984년 '천국보다 낯선(Strager Than Paradise)'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었다. 제 72회 칸영화제 폐막식은 25일 칸 뤼미에르극장에서 열린다.


2017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던 봉준호 감독의 '옥자(Okja)'는 스크린 데일리에서 2.3점을 받았었다. 봉 감독의 7번째 장편 '기생충'은 실업자(송강호 분) 가족의 장남(최우식 분)이 글로벌 IT기업 대표 박사장(이선균 분) 가정에 고액 과외 선생을 제안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빈부격차의 문제를 다루었다. 촬영은 '버닝'의 홍경표. 한국에선 5월 30일 개봉된다. 


 

bong3.jpg

'Parasite' A Film by Bong Joon Ho



bong4.jpg

'Parasite' A Film by Bong Joon Ho


bong6.jpgbong.jpg

'Parasite' A Film by Bong Joon H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