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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Things to Do in Governors Island 

'뉴요커들의 셸터' 거버너스 아일랜드 즐기는 10가지 방법

 

*거버너스 아일랜드가 12월 17일(2021년)부터 1년 내내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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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공중철도 공원 하이라인(Highline)은 이제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가 되어 북적거린다. 맨해튼 전망이 스펙터클한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Brooklyn Bridge Park)도 이젠 관광객은 물론, 가족 놀이공원을 방불케할 정도로 인파가 몰리고 있다. 한적한 휴식처가 어디 있을까?

 

맨해튼에서 7분 거리, 거버너스 아일랜드(Governors Island)가 올해부터 여름부터 가을까지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도 섬을 활짝 열었다. 2018 시즌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방하며, 9월 14일까지는 금요일마다 밤 10시까지 머물수있게 되었다.

 

자동차가 금지되어 있는 섬 거버너스 아일랜드는 페리를 타야 갈 수 있다. 그래서 자전거족에게는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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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전거 타기: 면적 172에이커에 달하는 거버너스 아일랜드는 한가롭게 자전거로 온 섬을 누빌 수 있다. 자전거가 부담스럽다면, 단체용 자전거 서리(Surrey)를 렌탈해 다함께 타고 섬을 일주하는 것도 즐겁다. 

리게트 테라스(Liggett Terrace) 인근 블레이징 새들스(Blazing Saddles)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준다. 주중 오전에 1시간은 무료. 가족 단위로는 서리(surrey, 4-6인승 4륜 자전거)를 타보는 것도 좋다. https://www.blazingsaddles.com/new-york/bikes-and-rates/governors-island-bikes-surreys

시티바이커들은 섬 안에 3곳(Soissons Landing, Yankee Pier/Picnic Point)의 시티바이크(Citi Bike) 스테이션에서도 대여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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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이킹: 데이트하기 좋은 섬이다. 편한 신발을 신고, 하이킹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섬을 따라 무작정 걸으면, 원점에 올아온다. 페리 선착장 (Soisson's Landing)에서 나와 캐슬 윌리엄(Castle William)을 한참을 더 걸어가면 지나면 70피트 높이의 힐(Hills)에 올라 자유의 여신상, 뉴저지 저지시티와 로어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3 피크닉: 잔디밭도 많지만, 힐(The Hills) 옆의 피크닉 포인트(Picnic Point)엔 빨간색/갈색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주말엔 프라이드 치킨, 타코, 샌드위치, 크레페, 터키음식, 자메이카 음식, 아이스크림, 커피, 맥주 등을 판매하지만, 주중엔 도시락을 싸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일랜드 오이스터 바는 매일 문을 연다. 물은 곳곳의 자동판매기에서 $3. 알콜 반입은 금지되며, 섬 안에서는 담배도 피울 수 없다. https://govisland.com/visit-the-island/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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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다 바라보기: 그저 푹 쉬고 싶은 이들은 빨간색 애디론댁 의자에 스트레스에 찌든 몸을 안길 수 있다. 요트가 둥둥 떠 다니고, 스태튼아일랜드 페리가 오가는 강물을 바라보며 긴장을 풀어본다.

 

#5 일광욕: 허드슨강과 이스트리버 사이의 뉴욕 하버에서 강바람이 불어와 마치 비치의 바닷바람을 맞는 기분이다. 잔디밭이 많아 누울 곳이 지천이다. 블랑켓이나 비치 타월을 구비하면 좋다. 비키니는 선택.

 

#6그물 침대 시에스타: 해먹 그로브(Hammock Grove):그물 침대(hammock)에서 쉬어보면 어떨까? 거버너스 아일랜드에서 해먹 50여개가 걸린 지역 ' Hammock Grove'을 찾아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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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무료 영화제: 거버너스 아일랜드는 올 여름부터 링컨센터 필름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영화제를 연다. 6월 8일, 7월 13일, 8월 10일, 9월 14일 오후 9시까지 개방하는 금요일 저녁의 무료 영화제. 올해엔 '뉴욕 탈출'(6/8) '수잔을 찾아서'(7/13), '고스트 버스터'(8/10), '라스트 드래곤'(9/14)을 선정했다. http://www.nyculturebeat.com/?document_srl=3710953&mid=CulBeatExpress

 

 

#8 공공 미술 감상: 거버너스 아일랜드는 6월 1일부터 퀸즈 작가 제이콥 하시모토(Jacob Hashimoto)의 설치작 '일식(The Eclipse)'을 전시한다. 원래 지난해 제 57회 베니스비엔날레 팔라쪼 플란지니에 설치됐던 구름같은 형장의 작품으로 거버너스아일랜드의 세인트 코르넬리우스 교회 안에 선보인다. 세인트 코르넬리우스 교회는 월스트릿의 트리니티 교회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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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카약:  피어 101(Kayak Dock)에서 무료로 카약을 대여해준다.

 

#10 아이스 스케이팅: 5월 26일 개방한 멜스 링크(Mel's Link)에서 한여름 아이스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20(성인), $15(어린이)

 

오는 9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엔 밤 9시까지 오픈한다. 화창한 날 석양을 감상하는 것은 특별한 보너스. 거버너스 아일랜드는 스트레스에 찌든 뉴요커들의 에너지 충전소이다. https://govis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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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거버너스 아일랜드 캠핑: 거버너스 아일랜드에서 묵을 수도 있다. 올해부터 산 속으로 가지 않고도 자유의 여신상과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보며 캠핑할 수 있는 럭셔리 '텐트 호텔' 콜렉티브 리트리트(Collective Retreat)가 운영 중이다. 비수기 $75부터 성수기 $650. 이를 캠핑이 아니라 사치캠핑(Glamping)으로 부르기도. https://www.collectiveretrea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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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너스아일랜드 개방 기간: 5월 1일-10월 31일, 월-목요일 10AM-6AM, 금요일 10AM-10PM(*9/14까지), 토요일 10AM-11PM(7/7-9/1), 일요일(10AM-7AM)

 

♣가는 법: 맨해튼 배터리 마리타임빌딩(사우스페리역 동쪽)에서 무료 거버너스아일랜드 페리가 운행된다. 왕복 $3(성인), $2(노인), 무료(13세 이하) *토-일요일 오전 탑승 무료/ 브루클린브리지파크의 피어6에선 토요일과 일요일만 거버너스아일랜드 행 페리를 운항한다. 스케줄 https://govisland.com/info/f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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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h77 2018.06.23 12:36
    몇해 전부터 별렀었는데 올 여름은 꼭 가보고 싶네요. 제이콥 하시모토 설치작도 너무 멋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sukie 2018.06.24 20:39
    등잔 밑이 어둡다고, 거버너스 아일랜드를 자전거로 돌아보니 천국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