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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ttle Prince: A New York Story



January 24-April 27, 2014

Morgan Library &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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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누구나 좋아하는 동화, 세계 275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4000만권이 팔린 앙트완 생떽쥐베리(Antoine Saint-Exupéry, 1900-1944)의 베스트셀러 ‘어린 왕자(The Little Prince)’가 태어난 곳은 프랑스도 북아프리카도 아닌 뉴욕이었다. 그리고, 1943년 뉴욕에서 초판이 발행됐다.


모건 라이브러리&뮤지엄(The Morgan Library & Museum)가 1월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어린 왕자: 뉴욕 스토리(The Little Prince: A New York Story)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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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4년 생떽쥐베리                                                                             맨해튼의 생떽쥐베리


생떽쥐베리는 1940년 독일 점령 파리를 피해 뉴욕에 3년간 머물면서 센트럴파크사우스와 유엔 본부 인근 비크만 플레이스, 파크애브뉴의 연인이 된 실비아 해밀턴의 아파트 그리고 롱아일랜드 노스쇼어의 아샤로켄에 별장을 빌려 부인과 함께 머물며 ‘어린 왕자’를 그리고 썼다. 그리고, 실비아 해밀턴에게 귀국 전 초고와 드로잉을 던져주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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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아일랜드 아쇼로켄의 별장. 생떽쥐베리는 이 집이 베르사이유 궁처럼 너무 크다고 불평했다. 


모건 라이브러리는 1968년 실비아 해밀턴 여사로부터 입수한 ‘어린 왕자’ 원고와 드로잉을 소장해왔고, 1983년 ‘어린 왕자’ 출간 50주년에 특별전을 연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전시의 규모가 더 크가. 이 전시엔 골초이자 커피광이었던 생떽쥐베리의 커피자국과 담배에 태워진 흔적이 남아있는 초고 등과 드로잉, 편지, 사진 등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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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는 1943년 뉴욕에서 레이날&히치콕에 의해 불어와 영어로 첫 출간됐으며, 프랑스에선 1946년 ‘Le Petit Prince’로 출간됐다.


생떽쥐베리는 1944년 정찰비행 중 실종됐으며, 1998년 마르세이유에서 비행기 파편이 발견됐고, 생떽쥐베리의 군번 은색 팔찌가 발견됐다. 이번 전시엔 이 팔찌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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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함께  3월 14일 오후 7시엔 진 와일더 주연 할리우드 영화 ‘어린 왕자’(1974)도 상영된다. 뮤지컬 감독 스탠리 도넨이 연출한 ‘어린 왕자’에선 ‘시카고’’캬바레’의 안무가 밥 포세가 뱀 역할을 맡아 마이클 잭슨의 문 워크를 연상시키는 춤을 보여준다.


또한 모건 라이브러리 뮤지엄 숍에선 '어린 왕자' 테마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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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라이브러리 숍에서 판매되는 '어린 왕자' 머천다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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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gan Library & Museum

모건 라이브러리&뮤지엄은 J. P.(존 피에르폰트) 모간 도서관 빌딩에 자리한 뮤지엄으로 드로잉, 판화 및 희귀 도서 컬렉션이 유명하다. 오리지널 빌딩은 1903년 맥킴, 미드 앤 화이트의 찰스 맥킴이 설계해 120만 달러를 들여 지은 건물로 J. P. 모건의 아들 J.P. 모건 주니어가 부친의 유언에 따라 1924년 공공 기관이 됐다. 2006년 렌조 피아노 디자인으로 현대식 새 입구가 지어졌다. 225 Madison Ave.@36th St. 212-685-0008.http://www.themorgan.org


Hours Tuesday through Thursday: 10:30 a.m. to 5 p.m./Friday: 10:30 a.m. to 9 p.m./Saturday: 10 a.m. to 6 p.m./Sunday: 11 a.m. to 6 p.m

Admission: $18 Adults/ $12 Children (13–16)/ $12 Seniors (65 and over)/$12 Students (with current ID)
Free to members and children 12 and under (must be accompanied by an adult)
*Admission is free on Fridays from 7 p.m. to 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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