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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 왕국' 덴마크의 회화들@스칸디나비아 하우스(10/12-1/25, 2014) [Arts in the City]
  • sukie
    Oct 22, 2013
  • Danish Paintings 
    from the Golden Age to the Modern Breakthrough: 
    Selections from the Collection of Ambassador John L. Loeb Jr.

    Oct. 12-Jan. 25, 2014@Scandinavia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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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랄드 슬롯-묄러의 '여름 날(Summer Day'(1888, 왼쪽)은 바닷가 북구의 빛과 두 여인의 속삭이는듯한 정경이 어우러진다.

    사색에 잠기고 싶은 계절이다.
    맨해튼의 숨가쁜 리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은 어디일까?

    메이저 뮤지엄의 인기 전시도 좋지만, 파크애브뉴의 스칸디나비아 하우스(Scandinavia House: Nordic Center The in America)는 1-2시간 이국적이고도 고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미니 뮤지엄이다.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과 아이슬랜드 등 북구 5개국의 미술품을 소개하는 스칸디나비아 하우스는 입장이 무료이며, 스웨덴 카페 겸 레스토랑(스모가스 셰프, Smogars Chef)와 디자인용품 선물의 집(숍, Shop)도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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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열 대니시 아카데미 오브 파인아트의 교수 줄리어스 엑스너의 유작인 자화상(1910). 노쇠한 화가와 싱싱한 화초가 대조적이다.

    지난 10월 12일 시작된 ‘황금기에서 근대적 진보까지 덴마크 회화: 존 L. 로브 주니어 대사의 콜렉션으로부터(Danish Paintings from the Golden Age to the Modern Breakthrough: Selections from the Collection of Ambassador John L. Loeb Jr. )’는 메트로폴리스 뉴요커들에게 ‘사색의 창’을 제공하는 특별전이다. 

    이 전시는 18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 덴마크 미술사를 요약해 보여주는 로브 대사의 컬렉션에서 37점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로열 대니시 아카데미 오브 파인아트(Royal Danish Academy of Fine Arts)에서 수련한 니콜라이 아빌드가드, 덴마크 황금기의 화가 크리스텐 쾨브케, L.A. 스미스, 빌헬름 킨, 근대화가 버시 웨그만, 안나 안처와 마이클 안처 부부, P.S. 크로이어와 그의 제자 해럴드 슬롯-묄러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빌헬름 함메르쇼이까지 망라된다. 전시는 내년 1월 18일에서 25일로 일주일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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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의 쓸쓸한 정경과 밀레의 이삭줍기를 연상시키는 밭의 농부들. 

    화가들의 이름은 낯설지만, 이미지는 친숙하다. 

    1754년 창설된 미술학교 로열 대니시 아카데미 오브 파인아트는 뭉크도 수학했던 명문 학교로 알려져 있다. 파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덴마크 안에서도 고전주의, 리얼리즘 인물화에서 인상주의 풍경화, 모더니즘까지 당대의 이즘 영향을 받은 인상을 준다.
     
    디자인과 건축의 왕국 덴마크의 뿌리를 가늠해볼 수 있는 이 전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집안의 풍경과 여인들의 가사를 포착한 회화들이다. 24인의 화가들 중에 안나 안처와 베르타 웨그만, 두 여성 화가를 발견한 것도 기쁨이다. 이들이 인상주의 화가 마리 카사트와 비교한다면, 멜란콜리한 북구의 정서가 캔버스에 절절하게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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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 안나 안처의 '교회로 가는 길'(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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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화가 버사 웨그만의 '야생화 한 다발이 있는 실내 풍경'(1882).

    사업가이자 존 로브 주니어 대사는 1981년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덴마크 대사로 임명되어 83년까지 지냈다. 로브 대사의 덴마크 아트 콜렉션은 스칸디나비아 외부에서 최고의 소장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의 아들 니콜라스 로브는 ABC-TV 코미디 시리즈 '모던 패밀리'의 인기 스타인 콜롭비아 출신 배우 소피아 버가라의 애인으로 양파 양념사업을 하고 있다고 최근 뉴욕타임스에 대서특필됐다. 



    덴마크, 일상에서 포착한 마음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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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 가이드 & 투어: 토요일(11/9, 12/14, 1/11, 2014) 오후 1시 무료 가이드 투어(35분) 3층 갤러리 엘리베이터 로비에서 만난다. 
    셀폰(212-514-0013)으로 공동 큐레이터 패트리샤 G. 버그만 박사와 토 J. 메드닉 박사의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개관시간: 화-토요일: 정오-오후 6시(*수요일 오후 7시까지), 일, 월요일 휴관.
    ▶스칸디나비아 하우스: 58 Park Ave.@38th St. 212-779-3587, http://www.scandinaviahouse.org



    스칸디나비아 하우스 Scandinavia House: Nordic Center The in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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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amchang, user-generated content


    뭉크(화가). 안데르슨(동화작가), 그레타 가르보, 잉그리드 버그만(배우), 잉그마르 베르히만, 라스 폰 트리에, 아키 카우리스마키(영화 감독), 그리그(작곡가), 비욕(가수), 조지 젠슨(디자이너), 그리고 LEGO(장난감), IKEA(가구), 마리메코(인테리어용품), H&M(의류백화점)까지 스칸디나비아가 낳은 예술가와 브랜드다. 

    어딘지 신비스러움을 간직한듯한 북구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 ‘스칸디나비아 하우스: 노르딕센터 인 아메리카(Scandinavia House: Nordic Center The in America)다. 

    미 자그마한 뮤지엄은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와 덴마크, 아이슬랜드 등 북구의 예술을 소개하고 있다. 유리와 회색을 주조로 한 빌딩의 건축가는 할렘에 클린턴센터를 지은 제임스 폴셱(James Polsh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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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의 신비로운 빛을 담은 회화,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제 7의 봉인’ 등 영화, 그리고 스칸디나비아에서 온 공연과 심포지엄이 열린다. 수요일 저녁과 토요일 점심 때는 ‘디너와 영화’($30) 콤보가 있다. ‘스모가스 셰프’에서 식사하고, 스칸디나비아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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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p4Eat=1층엔 로비 대신 스칸디나비아 카페 겸 레스토랑 ‘스모가스 셰프(Smorgas Chef, )가 있다. 컬러풀하면서도 운치있는 
    인테리어에 버치나무 인테리어가 감각적이다. 캐주얼하게 스칸디나비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007.jpg 스웨디쉬 미트볼

    스모가스 셰프는 그리니치빌리지와 월스트릿에도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IKEA에서도 인기있는 미트볼, 훈제연어, 콜드슈림프 샐러드, 고트치즈 샐러드, 모듬 접시인 스모가스 보드 추천. 연어버거와 야채버거도 서브하며, 브런치엔 바닐라 와플과 햄, 아스파라거스,버섯, 토마토를 넣은 오믈렛 ‘햄릿(Hamlet)’도 있다.

    파크애브뉴 남쪽으로 3블럭 아래 채식 한식당 ‘한가위’가 운영하는 조용한 찻집 프란치아 베건 카페(Franchia Vegan Café, 12 Park Ave. 212-213-1001)에선 국화차, 우롱차, 지리산 작설차 등과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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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p4Shop=스칸디나비아 하우스 식당 안쪽,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자그마한 숍(Shop)에선 마리메코 셔츠와 우산을 비롯, 이불, 장화와 지갑 등 북구의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이너 용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로비엔 주방용품과 스낵도 판매한다. 

    파크애브뉴 북쪽 옆 키타노호텔(Kitano Hotel, 66 Park Ave.)기프트숍에선 앙증맞은 액세서리를 구비하고 있다. 배우 소지섭씨가 2009년 이 호텔에 묵었고, 일본 한류 드라마팬들의 특별행사에도 참석했다. 저녁엔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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