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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Tree? Hanukkah Tree? Holiday Tree?


2012

뉴욕의 할러데이 시즌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더욱 더 운치 있다. 

맨해튼 빌딩 숲 곳곳과 뮤지엄 안에 서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모든 이들을 동심으로 돌려보낸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들은 전구와 오나먼트로 멋지게 장식하고 할러데이 시즌 한껏 뽐내다 사라진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상징은 전통적으로 green과 red였지만, 최근 들어 blue와 silver가 부상하고 있다. 

유대인 명절인 하누카(Hanukkah)의 상징색이 blue & silver인 것과 무관하지는 않은 것 같다. 뉴욕은 유대인 인구가 

이스라엘 다음으로 유대인이 많은 도시로, 1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뉴욕의 파워 엘리트와 재력가들의 추천 컬러일까? 그러면, 하누카 트리로 불러야할까?


세계에서 가장 큰 록펠러센터의 트리에서 브라이언트파크,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미자연사박물관, 메이시백화점, 

블룸버그 뉴스, 그리고 공립도서관과 유니클로의 홍보 트리까지 잠시 멈추어 바라볼만한 NYC 트리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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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센터 트리: 크리스마스 80주년을 맞은 록펠러센터의 트리는 키도 80피트다. 지난 10여년간 록센터에 섰던 트리 중 가장 잘생긴 트리다. 스와로프스키 별과 4만5000개의 전구로 치장, 뉴요커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Photo: Suki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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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를 떠나 보낸 주인은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트리 점등식 때 링크 옆 레스토랑 ‘씨그릴(Sea Grill)에서 주인 가족 등 

1000여명을 초청해 파티를 열었다고 한다.(록펠러 플라자 49&50 스트릿) SP


*록펠러센터 트리 점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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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트파크 트리: 뉴욕공립도서관 뒤 브라이언트파크엔 구경거리가 많다. 스케이트장 ‘폰드’와 할러데이마켓, 

 그리고 ‘블루’ 라이트와 ‘실버’ 오나먼트로 장식한 ‘할러데이 트리’가 분위기를 띄운다.(42스트릿, 5&6애브뉴)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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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 뉴스: 렉싱턴애브뉴 블루밍데일 인근의 서클 모양 블룸버그 뉴스 빌딩엔 ‘블루 라이트’의 웅장한 ‘하누카 

 트리’가 운치 있다. 옆엔 프렌치 레스토랑 ‘르 서크(Le Curque)’가 자리해 있다.(59스트릿, 렉싱턴&3애브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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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뮤지엄 트리: 뮤지엄의 트리는 테마가 따로 있다.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의 중세 갤러리에는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다. 20피트 크기의 블루 전나무에 18세기 나폴리식 어린 예수상으로 장식한 트리는 

가까이서 꼼꼼히 볼만 하다.(82스트릿@5애브뉴)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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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오페라하우스 트리: 예전엔 분수대 옆에 여러 악기들로 장식한 트리가 섰는데, 최근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의 발코니로 올라갔다. 트리 주변으로 장난감 기차가 달린다.(브로드웨이 63&64애브뉴) 



Origami Holiday Tree_RM copy.jpg Photo: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자연사박물관 트리:센트럴파크웨스트의 자연사박물관은 500개 이상의 종이접기(오리가미)로 

13피트의 트리를 장식한다. 세계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공룡에서 거미와 게까지 다양한 동물 

오리가미를 손수 접는다. 데오도어 루즈벨트 메모리얼홀에서 볼 수 있다.(79스트릿@센트럴파크웨스트)



christmastree-nypl2.jpg SP

 ▶뉴욕공립도서관 트리: 컬럼비아대학교의 건축회사 맥킴, 미드&화이트의 보자르 빌딩. 

두 마리의 사자 사이가 위용있게 앉은 정문으로 들어가면 로비(아스터홀)에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트리가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5애브뉴, 41&42스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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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거래소 트리: 허리케인 샌디로 암흑에 들어갔던 로어맨해튼의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빌딩 앞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초록빛 조명이 근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11 Wall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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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시백화점 트리: 추수감사절의 스펙터클한 발룬 행진쇼, 할러데이 윈도우와는 달리 메이시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소박하다.(34스트릿, 7애브뉴&브로드웨이)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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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트리: 일본의 저가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는 메가 마케팅으로 5애브뉴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열고, 34스트릿과 소호 등지에 숍을 오픈했다. 유니클로의 ‘할러데이 트리’는 앙상한 

겨울 나무에 유니클로의 로고 오나먼트로 장식한 ‘유니클로 트리’다.(34스트릿, 5&6애브뉴)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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